요리스 이어 비수마도 ‘부상 악재’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반가운 소식과 안타까운 소식이 모두 전해졌다.
토트넘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가 돌아왔다'(He’s back)며 훈련장으로 복귀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달 초 담낭 절제 수술을 받아 자리를 비웠던 콘테 감독이 돌아온 것이다.
그를 대신해 팀을 이끌어 온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이 돌아왔다. 오늘 우리와 함께 훈련장에 있었는데, 아직 무리는 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훈련장에서 다시 만나게 돼 매우 반가웠다. 그가 모두와 포옹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현재 2연승과 함께 리그 5위(승점 39)에 자리하고 있는 토트넘은 12일 0시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2-2023 EPL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스텔리니 코치는 콘테 감독이 다가오는 경기를 지휘할지에 대해선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
그는 “콘테 감독이 다음 경기에서 어떻게 할지에 관해선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그는 돌아왔고 모두가 행복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마냥 웃을 수는 없는 처지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직전 맨체스터 시티전(토트넘 1-0 승)에서 무릎을 다쳐 6∼8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도 수술을 받게 됐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수마가 왼쪽 발목 피로 골절을 치료하기 위해 금요일에 수술을 받는다”며 “훈련 복귀 일정은 수술 후 결정될 것이며, 가능한 한 빨리 의료진과 재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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