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후 잠잠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해트트릭을 넘어 4골을 몰아치며 자신의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알 나스르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킹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사우디 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알 와흐다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대승을 거둔 알 나스르는 얄 샤밥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 앞서 선두를 탈환했다.
이날 경기에서 터진 4골은 모두 호날두가 혼자 책임졌다. 지난 4일 알 파테흐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득점으로 사우디 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두 경기 연속으로 골을 뽑아냈다.
전반 21분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든 호날두는 전반 40분, 후반 8분 후반 16분 연이어 득점을 터뜨렸다. 4골을 폭발한 호날두는 개인 통산 프로 무대 503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99골을 기록 중이던 호날두는 4골을 더해 500골을 돌파했다.
한 경기에 4골을 퍼부으며 팀의 대승을 이끈 호날두는 리그 5골을 기록해 사우디 리그 득점 공동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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