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존스, 전인지-박성현 메이저 대회 우승도 도와
▲ 리디아 고(사진: BMW코리아)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년 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합작했던 캐디와 재회했다.
골프위크는 8일자 보도에서 리디아 고의 매니저에게 확인한 사실임을 밝히면서 리디아 고가 오는 16일 개막하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부터 데이비드 존스를 캐디로 쓰기로 했다고 전했다.
존스는 이로써 리디아 고가 지난 2021년 롯데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3년 만에 우승을 추가하는 데 도움을 줬던 캐디로, 2016년 전인지의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과 박성현의 2017년 US여자오픈, 2018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등 국내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도왔던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존스는 최근까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닉 테일러(캐나다)의 백을 메기도 했다.
작년 12월 결혼한 이후 신혼여행과 겨울 훈련 등으로 한 달 이상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리디아 고는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을 통해 2023시즌을 시작한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1월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 시즌 LPGA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고,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하는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리디아 고는 지낞래 11월 29일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올라 2017년 6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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