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SC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선발 출전해 팀의 DFB 포칼 8강 진출에 기여했다.
프라이부르크는 8일(한국시간) 독일 잔트하우젠의 BWT 슈타디온 암 하르트발트에서 열린 2022-2023 DFB 포칼 16강전에서 2부리그 팀 SV 잔트하우젠을 2-0로 누르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막판까지 득점을 넣지 못하며 고전하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터진 연속골로 힘겹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빈첸조 그리포의 크로스를 필리프 린하르트가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이 터졌고, 후반 추가시간 상대 골키퍼의 패스미스를 닐스 페터젠이 추가골로 연결했다.
최전방 공격수 미하엘 그레고리치 바로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정우영은 그라운드를 곳곳을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4분 루카스 휠러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DFB 포칼 8강전은 오는 4월 개최되며, 대진 추첨은 오는 12일(일)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프라이부르크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우니온 베를린, RB 라이프치히,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등이 8강을 확정했다. 9일(목) 8강 진출 두 팀이 더 결정된다.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는 이 대회에서 라이프치히와의 승부차기 접전 끝에 준우승을 거둔 기록이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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