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WBC에 불참하게 됐다.
코레아의 소속 구단인 미네소타 트윈스는 7일(한국시각) “코레아의 아내가 오는 3월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이에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 코레아의 WBC 출전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코레아는 푸에르토리코 국적의 선수로 지난 2017년 제4회 WBC에서 대표팀의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코레아의 WBC 참가에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역시 많은 기대를 했지만, 결국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됐다.
다만, 미국 현지 매체 일각에서는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이 출전 포기에 큰 작용을 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코레아는 지난 연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총액 3억5000만달러의 대형 계약에 합의했으나, 오른쪽 발목 이상 증상이 발견돼 최종 계약이 무산됐다.
또 이후에도 뉴욕 메츠와의 12년 3억1500만달러 계약도 발목 이슈로 인해 물 건너 갔다.
결국 코레아의 선택지는 미네소타 잔류. 그는 6년 2억 달러(약 2500억 원)에 사인을 했다.
한편 코레아는 빅리그 통산 8시즌 타율 0.279 155홈런 등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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