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타자→투수→타자 변신‘ 세이브왕 출신 2년차 외야수 성공 다짐

스포티비뉴스 조회수  

▲SSG 랜더스 하재훈. ⓒSSG 랜더스
▲SSG 랜더스 하재훈.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타자 전향 2년차 시즌을 맞는다. 비시즌 동안 호주에서 꾸준히 실전 감각을 쌓았다. 세이브왕 출신 SSG 랜더스 하재훈(33)이 타자로 성공을 다짐했다.

하재훈은 다소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마산 용마고를 졸업한 하재훈은 2008년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과 계약을 맺고 태평양을 건넜다.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하재훈은 일본 독립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하재훈은 타자로 활동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한국으로 돌아온 하재훈.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 유니폼을 입었다. SK는 최고 구속 155㎞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뿌리는 하재훈의 어깨를 주목했고, 투수 전향을 권유했다.

결과는 대성공으로 돌아왔다. 하재훈은 2019시즌 61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3홀드 36세이브를 기록. 구원왕에 등극했다.

그러나 ‘투수’ 하재훈은 롱런하지 못했다.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하재훈은 어깨 통증 때문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수 없었다. 결국 구단과 상의 끝에 타자 전향을 결정했고, 홈런왕을 꿈꾸며 배트를 들었다. 20홈런, 20도루를 달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SSG 랜더스 하재훈. ⓒSSG 랜더스
▲SSG 랜더스 하재훈. ⓒSSG 랜더스

타자 전향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하재훈은 60경기에서 107타수 23안타 6홈런 13타점 타율 0.215 장타율 0.458 OPS(출루율+장타율) 0.704를 기록했다. 썩 만족스러운 기록은 아니었다. 하재훈은 휴식 없이 곧바로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질롱코리아 소속으로 호주리그를 경험했다.

호주에서 하재훈은 21경기에서 11홈런 18타점 4도루 타율 0.306 장타율 0.792 OPS 1.146을 기록했다. 하재훈은 “호주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많은 경험을 쌓았다. 경기에 계속 출전해 감을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타격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비와 도루를 위해 스피드를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도 떠안았다. 하재훈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다리도 더 빨라져야 한다. 다이어트도 진행 중이다. 순발력을 길러야 한다. 파워도 중요하지만,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는 스피드를 갖추고 싶다”고 말했다.

하재훈은 ‘타자’로 2년차 시즌을 앞두고 있다. 비시즌 휴식을 반납할 정도로 성공하겠다는 열망이 크다. 하재훈이 타자로도 족적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SSG 랜더스 하재훈. ⓒSSG 랜더스
▲SSG 랜더스 하재훈.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
content@newsbell.co.kr

[스포츠] 랭킹 뉴스

  • '우즈베키스탄 김민재 맞네'…맨시티 입성 후사노프, 장점과 별명까지 닮았다
  • “오타니는 잠을 자야 해, 아기 낳으면 잘 못 자니까…” 다저스 5264억원 만능스타의 ‘현실 조언’
  • '토트넘의 게임 체인저, 구세주가 될 수 있다'…강등권 추락 위기, 17세 신예 공격수에 희망
  • '팀 도루 꼴찌+유일 두 자릿수 도루도 없다' 느림보 팀, '치타심'도 빠졌다→510도루 레전드 부임…바람의 마법 필요해
  • 355승 교수님+3465안타 뉴욕의 연인도 못했다…日 야구 아이콘, 역대 2번째 만장일치 HOF 달성하나? 22일 발표
  • 손흥민 후계자 물색한 토트넘, 영입 경쟁에서 잇단 패배

[스포츠] 공감 뉴스

  • 355승 교수님+3465안타 뉴욕의 연인도 못했다…日 야구 아이콘, 역대 2번째 만장일치 HOF 달성하나? 22일 발표
  • 아틀레티코 vs 레버쿠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직행 향한 진검승부…리버풀 7연승 도전
  • 김혜성→사사키→스캇→다저스에 212승 레전드도 중요한데, 대단원의 하이라이트 ‘돌버츠는 없다’
  • IBK 수련지명→정관장 전력분석→아마배구行…2004년생 오유란, 도전이 즐겁다 "통역&분석관 함께 해볼래요" [MD울진]
  • '두 번의 선거 연기' KFA, 선운위에 중앙선관위 출신 위원 다수 포함 예정...관련단체에 '추천 의뢰' 완료
  • '맨시티가 무명 선수를 영입했다'…우즈베키스탄 수비수 관심 폭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 타는 트럼프 목격?” GV80, 트럼프 일가 책임지게 된 이유
  • “싼타페·쏘렌토에 질린 아빠들” 3천만원대 정통 프레임 바디 SUV로 넘어갈까?
  • “독삼사 왜 사냐” 제네시스, GV70 EV로 벤츠, 아우디 때려잡는다!
  • “가격 올린 팰리세이드 비상!” 국산차 가격 7인승 SUV 몰려온다
  • “한국, 이러다 세계 1등?” KGM, 현대차 따라잡는 신기술 연구 들어간다!
  • “싹 다 압수해서 팔아버려라” 음주운전, 이젠 진짜 차 뺏는다!
  • “국내 출시하면 바로 살텐데” 스바루의 신형 하이브리드 소형 SUV
  • “어두운 도로에서 보행자 숨졌는데…” 운전자들은 안도했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트럼프 "북한은 핵보유국... 내 귀환 반길 것"

    뉴스 

  • 2
    폴킴, 유부남이었다…주변 사람들도 몰랐던 진짜 이유

    연예 

  • 3
    우원식·김경수 등 야권 잠룡들, 이재명에 대항 시작?

    뉴스 

  • 4
    아일릿 데뷔일 틀린 민희진 변호인, 법원서 드러난 치명적 오류 [이슈&톡]

    연예 

  • 5
    김동선 진두지휘, 한화 ‘아워홈’ 인수 급물살…자금조달 구체화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우즈베키스탄 김민재 맞네'…맨시티 입성 후사노프, 장점과 별명까지 닮았다
  • “오타니는 잠을 자야 해, 아기 낳으면 잘 못 자니까…” 다저스 5264억원 만능스타의 ‘현실 조언’
  • '토트넘의 게임 체인저, 구세주가 될 수 있다'…강등권 추락 위기, 17세 신예 공격수에 희망
  • '팀 도루 꼴찌+유일 두 자릿수 도루도 없다' 느림보 팀, '치타심'도 빠졌다→510도루 레전드 부임…바람의 마법 필요해
  • 355승 교수님+3465안타 뉴욕의 연인도 못했다…日 야구 아이콘, 역대 2번째 만장일치 HOF 달성하나? 22일 발표
  • 손흥민 후계자 물색한 토트넘, 영입 경쟁에서 잇단 패배

지금 뜨는 뉴스

  • 1
    설 연휴 27일부터 30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특별교통대책' 시행

    차·테크 

  • 2
    JW중외제약, ITP 치료제 ‘타발리스정’ 식약처 품목 허가

    뉴스 

  • 3
    캠핑꼬치구이, 김치소스 와인 삼겹살 만들기

    여행맛집 

  • 4
    삼성전자, 학습효과 높여주는 ‘2025년형 AI 전자칠판’ 공개

    뉴스 

  • 5
    수제맥주 시장 규제 풀었더니… 5년간 맥주 제조사 2.5배 늘고, 캔당 825원 인하 효과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355승 교수님+3465안타 뉴욕의 연인도 못했다…日 야구 아이콘, 역대 2번째 만장일치 HOF 달성하나? 22일 발표
  • 아틀레티코 vs 레버쿠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직행 향한 진검승부…리버풀 7연승 도전
  • 김혜성→사사키→스캇→다저스에 212승 레전드도 중요한데, 대단원의 하이라이트 ‘돌버츠는 없다’
  • IBK 수련지명→정관장 전력분석→아마배구行…2004년생 오유란, 도전이 즐겁다 "통역&분석관 함께 해볼래요" [MD울진]
  • '두 번의 선거 연기' KFA, 선운위에 중앙선관위 출신 위원 다수 포함 예정...관련단체에 '추천 의뢰' 완료
  • '맨시티가 무명 선수를 영입했다'…우즈베키스탄 수비수 관심 폭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 타는 트럼프 목격?” GV80, 트럼프 일가 책임지게 된 이유
  • “싼타페·쏘렌토에 질린 아빠들” 3천만원대 정통 프레임 바디 SUV로 넘어갈까?
  • “독삼사 왜 사냐” 제네시스, GV70 EV로 벤츠, 아우디 때려잡는다!
  • “가격 올린 팰리세이드 비상!” 국산차 가격 7인승 SUV 몰려온다
  • “한국, 이러다 세계 1등?” KGM, 현대차 따라잡는 신기술 연구 들어간다!
  • “싹 다 압수해서 팔아버려라” 음주운전, 이젠 진짜 차 뺏는다!
  • “국내 출시하면 바로 살텐데” 스바루의 신형 하이브리드 소형 SUV
  • “어두운 도로에서 보행자 숨졌는데…” 운전자들은 안도했다

추천 뉴스

  • 1
    트럼프 "북한은 핵보유국... 내 귀환 반길 것"

    뉴스 

  • 2
    폴킴, 유부남이었다…주변 사람들도 몰랐던 진짜 이유

    연예 

  • 3
    우원식·김경수 등 야권 잠룡들, 이재명에 대항 시작?

    뉴스 

  • 4
    아일릿 데뷔일 틀린 민희진 변호인, 법원서 드러난 치명적 오류 [이슈&톡]

    연예 

  • 5
    김동선 진두지휘, 한화 ‘아워홈’ 인수 급물살…자금조달 구체화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설 연휴 27일부터 30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특별교통대책' 시행

    차·테크 

  • 2
    JW중외제약, ITP 치료제 ‘타발리스정’ 식약처 품목 허가

    뉴스 

  • 3
    캠핑꼬치구이, 김치소스 와인 삼겹살 만들기

    여행맛집 

  • 4
    삼성전자, 학습효과 높여주는 ‘2025년형 AI 전자칠판’ 공개

    뉴스 

  • 5
    수제맥주 시장 규제 풀었더니… 5년간 맥주 제조사 2.5배 늘고, 캔당 825원 인하 효과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