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신한은행 김진영, 김소니아, 이경은(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폭발시킨 김소니아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BNK썸을 꺾고 공동 3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BNK썸에 76-69, 7점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30일 아산 우리은행을 꺾었던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나흘 만에 리그 1, 2위 팀을 상대로 연승을 기록, 시즌 12승 10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소니아는 이날 3점 슛 4개를 포함해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1점을 쓸어담고 12개의 리바운드 걷어내며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진영도 10점을 넣고 7개의 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5개 포함)에다 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고, 중요한 순간 2개씩의 3점포를 꽂아넣은 김아름과 구슬의 활약도 빛났다.
반면 BNK썸은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한별(21점 10리바운드)과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진안(14점 7리바운드), 13개의 어시스트를 연결한 안혜지 등 주축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경기 초반 공수에서 다소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기선을 제압 당한 부분이 아쉬웠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마감한 BNK썸은 13승 9패로 2위를 유지했으나 공동 3위 팀들에 1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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