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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도, 도로공사도 잡았는데…페퍼저축은행, ‘천적’ 기업은행에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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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이한비(좌)-IBK기업은행 김수지ⓒ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페퍼저축은행 이한비(좌)-IBK기업은행 김수지ⓒ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4라운드까진 일방적으로 밀리기만 했다. 5라운드는 어떨까?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이 격돌한다.

6~7위 싸움이라지만 현재 기업은행이 승점 28점, 페퍼저축은행이 승점 7점으로 추격전의 모양새는 전혀 아니다. 이변에 포인트를 맞춘 싸움이다. 

시즌 전적은 기업은행이 4전 전승으로 절대우세다. 페퍼저축은행만 만나면 무적으로 변신하는 기업은행이다. 4라운드를 닫는 지난 26일 경기에서도 서로 만나 기업은행이 1시간 20여분만에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당시 산타나 17득점(공격성공률 43.59%), 김수지 16득점, 최정민 10득점했고 공격성공률은 40~60%에 걸쳐 양호했다. 전체적인 공격지표를 뜯어보면 블로킹 득점에서 13-7로 매우 현저히 앞섰다. 디그, 리시브, 세트 모두 기업은행이 한 수 위의 지표를 가져왔다.

리시브에서는 산타나가 16개 시도 13개 정확으로 준수했다. 블로킹은 중원을 지키는 김수지와 최정민이 견고하게 상대를 가로막았다. 당시 김수지가 17개 시도에 6득점, 유효블로킹 6개를 기록했으며 최정민이 16개 시도에 3득점, 유효블로킹 7개를 만들었다. 

리베로 신연경이 돌아와 다시 디그와 리시브에 몸을 던지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아직 재활이 필요하나 굵직한 수비와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체력안배를 위해서 부상투혼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아포짓 스파이커 김희진의 선발여부가 계속 이슈로 떠오르는 것도 짚어볼 포인트다. 그간 이 자리를 메웠던 육서영은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엔트리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선발로 풀세트 출전한 김희진이 표승주와 더불어 8득점(공격성공률 30%)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높지 않지만 백어택 2득점으로 분위기 전환포를 쏘아올린 점이 좋았다.

경기 전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의 코멘트가 이슈가 됐다. “조만간 (김희진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 시스템을 다르게 가져가야 할 듯 하다, 두 경기 뛰고 한 번을 쉬던지 아예 빼던지 결정을 내야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경기부터 김희진에 대한 김 감독의 코멘트가 상당히 강했고, 이 날 페퍼저축은행전을 마친 김희진은 기쁨인지 시원섭섭함인지 모를 의미심장한 눈물을 보이며 또 한번 주목받았다. 5라운드를 여는 경기에도 김희진이 다시 선발로 나설지 눈이 모인다.

득점 후 기뻐하는 IBK기업은행ⓒ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득점 후 기뻐하는 IBK기업은행ⓒ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득점 후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KOVO
득점 후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KOVO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기업은행을 상대로 첫 승이자 시즌 3승에 도전장을 던진다. 

기업은행에 밀리는 이유는 다소 뚜렷하지만 알면서도 밀릴 수밖에 없다. 니아 리드의 화력에 기복이 크고 중원 차이가 심각하다. 일단 높이에서 크게 밀린다. 상대방이 김수지를 내세우면 방법이 없다. 속공과 블로킹에 능한 최정민과 김수지가 작정하고 빈틈을 노리면 흔들린다.

이 날 이한비가 겨우 11득점했는데 이마저도 공격성공률 24.24%로 좋지 못했고 니아 리드 9득점, 박경현 6득점으로 대책없이 무너졌다. 니아 리드는 볼 해결력을 늘리는 동시에 범실 또한 줄여야한다. 득점 대비 범실만 6개를 냈다. 리시브 또한 개선이 필요하다. 이한비도 박경현도 오지영도 리시브가 계속 흔들린 가운데 박은서가 10개 시도에 5개 정확을 기록했다. 

세터 이고은이 안정된 볼 세팅을 위해 체력을 아껴야하나 팀 수비가 흔들리면 대책이 없다. 

이 날 페퍼저축은행 이경수 감독대행은 “오늘 같은 경기는 나오지 말아야한다, 제 생각에는 최악의 경기력이다”이라고까지 평하며 한숨을 쉬었다. 

또한 당시 양 팀 경기에서 3세트 연습구 사용 문제로 인한 해프닝이 있었다. 그러나 볼 문제를 떠나 전체적으로는 기업은행이 좀 더 양호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산타나가 계속해서 리시브에서 분발해주고 있고 표승주의 컨디션이 완벽하면 더 없이 무섭다. ‘캡틴’ 신연경이 돌아옴으로써 수비 뿐만 아니라 팀이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힘들어도 공격수들이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려야한다. 오지영의 중심잡기가 관건인 가운데, 작정하고 뛰면 괴물같은 타점을 선보이는 니아 리드의 볼 해결력이 필요하다. 이한비는 계속 분발하고 있으나 팀이 함께 받쳐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홈에서 과연 시즌 처음으로 천적을 잡을 수 있을지 눈길이 모인다.

두 팀 경기는 오후 7시 펼쳐진다. 

MHN스포츠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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