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이 토트넘 입단 7년 5개월 만에 140골을 눈앞에 뒀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2022-23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대회 4라운드(32강) 원정경기를 3-0으로 이겼다.
레프트윙으로 85분을 뛴 손흥민은 선제 결승골 및 추가 득점으로 FA컵 5라운드 진출을 주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EPL), 프레스턴은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해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합류한 토트넘에서 프레스턴전까지 352차례 공식경기를 소화하며 139득점 77도움으로 활약했다. 평균 69.4분을 나와 90분당 공격포인트 0.80을 기록했다.
▲EPL 97득점 55도움 ▲FA컵(14득점 11도움) ▲EFL컵(4득점 2도움) 등 잉글랜드 무대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16득점 2도움) ▲유로파리그(7득점 6도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1득점 1도움) 등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에서도 모두 골에 관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풀타임 1번마다 0.6 이상 득점+도움 생산성을 보여줬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는 평균 39.0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15에 달한다.
FA컵(1.11), 유로파리그(1.10)까지 90분당 공격포인트 1.0 이상 대회가 3개나 된다. EPL(0.77), 챔피언스리그(0.63), EFL컵(0.62)이 뒤를 잇는다.
2022-23시즌 손흥민은 컵대회 포함 27경기 8득점 3도움이다. 출전 평균 81.1분으로 중용되고 있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5로 토트넘 입단 후 평균을 밑돌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안와골절을 당하고도 18일 만에 복귀를 강행한 여파를 생각하면 충분히 선전 중이다.
손흥민은 안면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한국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 복귀 후에도 시즌 일정을 계속 소화하고 있다.
* 컵대회는 예·본선 합산 합계 352경기 139득점 77도움
- EPL 251경기 97득점 55도움
- UCL 37경기 16득점 2도움
- FA컵 27경기 14득점 11도움
- UEL 18경기 7득점 6도움
- EFL컵 15경기 4득점 2도움
- UECL 4경기 1득점 1도움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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