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LG 트윈스 제공) |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캐넌 히터’라는 별칭으로 LG 트윈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재현(48) 스포티비 해설위원이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라는 직함으로 LG에 복귀했다.
LG 구단은 29일 김 위원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재현 신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는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4년 LG에 입단, 그 해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팀의 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05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로 이적한 뒤 201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타율 0.294, 홈런 201개, 타점 939개, 안타 1681개다.
은퇴 후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와 국가대표팀에서 타격코치를 맡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LG는 선수와 코치, 해설위원으로 풍부한 경력과 해박한 지식을 쌓은 김 위원이 선수 육성 방향성을 점검하는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보직에 적임자로 보고 영입에 성공했다.
김재현 코디네이터는 “LG로 돌아와서 설렌다. 구단에 뛰어난 능력을 갖춘 선수와 코치들이 많다”며 “프런트와 현장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한목소리로 더 강력하고 단단한 팀이 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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