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여자 배드민턴 국가대표(삼성생명 배드민턴단)이 8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인터뷰 하고 있다. 2022.8.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네시아 마스터즈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왕즈이(7위)를 2-1(21-9 10-21 21-16)로 이겼다.
지난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3 인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고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안세영은 1회전(32강)에서 미셸 리(캐나다)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손쉽게 2회전에 올랐다.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르리 쿠수마 와르다니(44위)를 꺾은 안세영은 8강전에서 태국의 라챠녹 인타논(6위)을 누른 데 이어 왕즈이까지 넘고 결승에 안착했다.
1세트를 12점 차로 가볍게 따낸 안세영은 2세트를 빼앗기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3세트에서 먼저 10점 고지를 넘긴 뒤 노련한 경기력으로 계속해서 상대 범실을 유도한 끝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인도 오픈부터 최근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스페인의 캐롤리나 마린(9위)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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