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이 선정한 2022년 세계 최고의 남자 축구선수 랭킹에서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자체 평가를 통해 2022년 남자 축구선수 세계 랭킹 1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을 공개했다. 1∼10위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순위에서 손흥민은 지난해(39위) 보다 13계단 오른 26위에 랭크됐다.
가디언은 손흥민의 순위 상승에 대해 “2022년 상반기 활약 덕분이라고 말하는 게 타당하다”고 언급하면서 손흥민이 지난해 첫날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15골 6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리그 4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고,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골든부트(득점왕)도 공동 수상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가디언은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하지만 이후로는 평소와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11월 안와골절 부상 후 안면 보호대를 써야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78위에 오른 2018년부터 5년 연속 가디언이 선정한 세계 축구선수 랭킹 100위 안에 들었다. 최고 순위는 2019년의 19위다.
한편, 이날 발표된 순위에서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토트넘)이 11∼13위에 자리했고, 손흥민 아래로는 27위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28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9위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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