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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욘 람(스페인)은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을 1타차로 제친 람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이어 이달에만 우승 트로피 2개를 들어 올렸다.
그는 올해 두 번 출전해 두 번 모두 우승했다.
PGA 투어 통산 9승 고지에 오른 람은 페덱스컵 랭킹 1위와 상금랭킹 1위를 꿰찼다. 그는 지난 9일 270만달러에 이어 이번에 144만달러 등 2주 사이에 414만달러를 벌었다.
2018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람은 13번 홀(파3)에서 짧은 파퍼트가 홀을 맞고 돌아 나오는 등 그린 플레이에서 애를 먹었지만, 14번 홀(파4)에서 2m 파퍼트를 집어넣은 데 이어 16번 홀(파5)에서도 2m 버디 퍼트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람은 “16번 홀 버디가 승부처였다. 여기서 버디를 잡으면 우승한다는 생각이었다”면서 “오늘 코스에서 하나도 불안하지 않았다. 이런 마음으로 경기하면 늘 우승했다. 마음속으로 그린 샷이 다 나왔다”고 말했다.
첫날부터 내내 선두를 달린 신인 톰프슨은 3타를 줄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톰프슨은 17번 홀(파3)에서 10m 버디 퍼트가 깃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으로 더는 람을 쫓아가지 못했다.
잰더 쇼플리(미국)는 5번 홀(파5)에서 앨버트로스를 터트리는 등 10언더파 62타를 쳐 공동 3위(25언더파 263타)로 올라왔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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