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현대건설이 세트 막판 맹추격해 23-23까지 따라왔지만, GS칼텍스는 유서연의 강타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모마 대신 투입한 문지윤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GS칼텍스에서 5세트 해결사로 나선 건 유서연이다.
11-9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유서연은 2연속 득점으로 13-9로 점수를 벌렸다.
현대건설이 양효진을 앞세워 14-12까지 따라오자, 유서연이 다시 상대 코트를 폭격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GS칼텍스는 강소휘가 25득점에 블로킹 3개로 팀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유서연과 한수지가 각각 12득점으로 거들었다.
모마는 4세트 초반 교체될 때까지 24점을 내는 파괴력을 선보였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빠진 가운데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던 현대건설은 시즌 3번째 패배(20승)로 5연승을 마감했다.
승점 1을 더하는 데 만족한 현대건설은 승점 57로 2위 흥국생명(17승 5패, 승점 51)과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렸다.
현대건설에서는 양효진이 20득점, 정지윤과 황민경이 각각 19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야스민 이탈 이후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서 활약하던 황연주가 후위 공격 1개에 12득점으로 주춤한 장면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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