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국제대학스포츠연맹 트위터 계정 캡처)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최고의 스프린터 김민선(고려대)이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개최중인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김민선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8초5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어 안현준(대림대)과 출전한 혼성계주에서 3분10초84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16일 여자 1,000m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은 안긴 김민선은 이날 두 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대회 3관왕이 됐다.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00m에서 금메달을 독식하고 있는 김민선은 이날도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15조 인코스에서 레이스에 나선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최고 기록인 10초60에 주파고, 첫 곡선주로부터 함께 뛴 이나가와 구루미(일본)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단독 레이스에 가까운 질주를 이어간 끝에 2위 구마가이 모에(일본, 39초41)보다 무려 0.88초를 앞선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민건과 함께 출전한 박채은(한국체대)은 40초0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선은 이어 열린 혼성계주(남녀 한 명씩 함께 달리는 종목)에서 일본(3분12초03)을 2초 차 이상으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 3관왕을 완성했다. 했다.
김민선이 이날 따낸 두 개의 금메달에 힘입어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일본(금메달 16개)에 이어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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