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우(오른쪽). /사진=뉴스1 |
스피드 스케이팅 박지우(25·경희사이버대)가 제31회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대표팀 2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박지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의 올림픽 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3 동계 유니버시아드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04초41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18조의 인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박지우는 뒷심을 발휘하며 폭발력을 보여줬다. 결국 선두로 치고 나간 그는 끝까지 스피드를 내면서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전날 열린 여자 3000m 경기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던 박지우는 이로써 대회 개인 2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이번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지난 16일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김민선(23·고려대)이 여자 1000m에서 1분20초46의 성적을 거두며 1위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틀 만에 금빛 수확을 또 이뤄냈다.
한편 박지우는 19일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경기에서 강수민(고려대), 박채원(한국체대)과 함께 조를 이뤄 메달 추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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