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양의지 뒤잇는 NC 박세혁 “부담보다 설렘…승리 조력자 되겠다”

연합뉴스 조회수  

박세혁, 입단식서 “어린 투수들 끌고 갈 것…구창모 공 받고 싶다”

입단 소감 밝히는 NC 박세혁
입단 소감 밝히는 NC 박세혁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NC 다이노스 박세혁 선수가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입단식에 입단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16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로 입단한 박세혁(33)은 프로 생활 두 번째로 선배 양의지(36·두산 베어스)의 흔적을 지워야 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세혁은 2018년 두산의 주전 포수였던 양의지가 NC로 떠나면서 마스크를 이어받아 2019년 두산의 통합우승을 일궜다.

2023시즌을 앞두고 박세혁은 또 한 번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 양의지가 두산으로 복귀하면서 이번엔 박세혁이 NC로 왔기 때문이다.

‘현역 최고 포수’의 공백을 지워야 하는 부담감에 시달릴 법도 하지만, 박세혁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새 시즌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이었다.

박세혁은 1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2019년에 (양)의지형이 두산을 떠났을 땐 처음 주전을 맡았기 때문에 부담이 됐고 그 빈자리를 지우려 많이 노력했었다”며 “지금은 부담이 설렘으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의지와) 다른 야구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가진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면서 “각자 열심히 하면 좋은 곳에서 만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세혁은 이날 자신이 직접 준비한 소감문에서는 “팀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빛날 순 없고 제가 고참으로서 조금만 빛나고 동료 선수들이 골고루 빛나도록 조력자가 되겠다”며 “팀 승리의 밑바탕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다.

NC에서 4년간 타율 0.322, 103홈런, 397타점으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양의지를 완전히 대체할 순 없더라도 궂은일을 도맡아 팀을 이끌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입단 소감 밝히는 NC 박세혁
입단 소감 밝히는 NC 박세혁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NC 다이노스 박세혁 선수가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입단식에 입단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16 image@yna.co.kr

특히 젊은 선수들이 많은 NC의 ‘더그아웃 리더’ 역할을 자임했다.

박세혁은 “모든 야수를 바라보는 포수가 중심을 지켜줘야 한다”며 “타격과 수비뿐 아니라 생활에서도 어린 선수들의 마음을 잡아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호흡을 맞출 투수진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박세혁은 “어린 투수들이 많이 성장했고 볼이 좋은 투수들이 많다”며 “모든 포수라면 구창모 선수의 볼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산에도 어린 선수가 많았던 터라 신민혁, 송명기, 김시훈 등 어린 선수들을 끌고 갈 수 있다”며 “좋은 구위, 구종을 가진 투수가 많기 때문에 빨리 공을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NC 박세혁
NC 박세혁 “유니폼 잘 어울리죠?”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NC 다이노스 박세혁 선수가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6 image@yna.co.kr

최근 안와골절 부상 여파 등으로 부진했던 박세혁은 “좋은 성적을 못 올린 것은 저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변화를 가져가기 위해 부담감을 내려놓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인권 감독과 두산에서 배터리 코치로 인연을 맺었던 그는 “어릴 땐 무서웠는데 시간이 지나고 정이 깊게 들었다”며 “감독님이 첫해를 멋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혁은 이날 이진만 대표이사, 임선남 단장, 강인권 감독, 박민우 선수대표가 입단식에 참석한 가운데 두산에서 썼던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받았다.

그는 등번호를 양보해준 도태훈에게는 감사 선물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bingo@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스포츠] 랭킹 뉴스

  • “김혜성 빠져나가죠, 김동엽·강진성 영입했지만…” 영웅들이 푸이그+α까지 구상하는 진짜 이유
  • 이승엽·SUN·이종범도 못했다, 김도영 새 역사 도전…KIA 10번째 대관식 예약, 이것이 궁금하다
  • '3-0→3-2→3-5→9-5→9-6' 마키 역전 그랜드슬램…13안타 폭발! 日, 국제대회 26연승 '폭주' [프리미어12]
  •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
  • 한국 남자축구계에 만화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스포츠] 공감 뉴스

  •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 이정후 SF 리드오프로 2025시즌 개막전 복귀한다…美기분좋은 전망, 아다메스 뒷모습 바라볼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미국 최고 의사' 김의신 교수가 전하는 항암 비법: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이 와르르 무너졌다

    여행맛집 

  • 2
    간미연, 매니저 없이 이동→지하철 태업에 분노 "정신 나갔나"

    연예 

  • 3
    지민, '마마 어워즈' 첫날 대상…로제X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무대

    연예 

  • 4
    1달도 채 안 됐는데 “차주들 어떡해요”…포르쉐 넘본다는 세계 2위 기업 근황

    차·테크 

  • 5
    35세 모델 문가비가 전한 어안이 벙벙한 소식: 홀연히 연예계 자취 감춘 이유는 확실했다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김혜성 빠져나가죠, 김동엽·강진성 영입했지만…” 영웅들이 푸이그+α까지 구상하는 진짜 이유
  • 이승엽·SUN·이종범도 못했다, 김도영 새 역사 도전…KIA 10번째 대관식 예약, 이것이 궁금하다
  • '3-0→3-2→3-5→9-5→9-6' 마키 역전 그랜드슬램…13안타 폭발! 日, 국제대회 26연승 '폭주' [프리미어12]
  •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
  • 한국 남자축구계에 만화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지금 뜨는 뉴스

  • 1
    “여기가 중국이냐” “검열 시도 받아들여” 나무위키에 이용자들 ‘대혼란’

    차·테크&nbsp

  • 2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로 인해 ‘2024 던파 페스티벌’ 행사 일시 중단

    차·테크&nbsp

  • 3
    NCCK 조성암 신임 회장 "사회 많은 문제 사랑 결핍 때문"

    여행맛집&nbsp

  • 4
    '굴친자' 설레게 하는 서울 굴 맛집 4

    연예&nbsp

  • 5
    똑같은 사안인데 뒤바뀐 결론…법원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KBS 이사 7인 임명 합법"

    뉴스&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 이정후 SF 리드오프로 2025시즌 개막전 복귀한다…美기분좋은 전망, 아다메스 뒷모습 바라볼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미국 최고 의사' 김의신 교수가 전하는 항암 비법: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이 와르르 무너졌다

    여행맛집 

  • 2
    간미연, 매니저 없이 이동→지하철 태업에 분노 "정신 나갔나"

    연예 

  • 3
    지민, '마마 어워즈' 첫날 대상…로제X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무대

    연예 

  • 4
    1달도 채 안 됐는데 “차주들 어떡해요”…포르쉐 넘본다는 세계 2위 기업 근황

    차·테크 

  • 5
    35세 모델 문가비가 전한 어안이 벙벙한 소식: 홀연히 연예계 자취 감춘 이유는 확실했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여기가 중국이냐” “검열 시도 받아들여” 나무위키에 이용자들 ‘대혼란’

    차·테크 

  • 2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로 인해 ‘2024 던파 페스티벌’ 행사 일시 중단

    차·테크 

  • 3
    NCCK 조성암 신임 회장 "사회 많은 문제 사랑 결핍 때문"

    여행맛집 

  • 4
    '굴친자' 설레게 하는 서울 굴 맛집 4

    연예 

  • 5
    똑같은 사안인데 뒤바뀐 결론…법원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KBS 이사 7인 임명 합법"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