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김하성은 2루수” 올 시즌 샌디에이고 포지션에 대한 관측이 나왔다.
미국 현지 매체 MLB 네트워크는 12일 (한국 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올 시즌 포텐셜 스타터 (라인업 예상도)를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유격수는 이적생 잰더 보가츠가 봐야 한다.”며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보다 더좋은 내야 수비력을 갖췄기에 김하성이 2루수를 보고, 타티스는 우익수를 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보가츠는 지난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뷔하여 2015시즌과 2021시즌 두 차례 실버 슬러거 유격수 부문 수상을 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이기에, 사실상 샌디에이고의 붙박이 유격수로 자리하게 됐다.
또 타티스는 지난 시즌 중견수와 우익수를 본 경험이 있어, 올 시즌 외야수로 경기에 나설 확률이 높다.
하지만 김하성 입장에서는 아쉬운 상황이다. 그는 지난 시즌 유격수 골든 글러브 후보 3인에 선정되는 등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위 매체는 “김하성이 보스턴 레드삭스 트레이드설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라고 일축 하면서도 “리그 최고의 유격수 김하성이만, 여러 가지 생각해봤을 때, 그는 2루수를 보는 것이 적합하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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