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베테랑 외야수 넬슨 크루스(43)가 김하성의 소속 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구단이 크루스와 계약기간 1년, 100만달러(약 12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크루스는 빅리그 2천6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올스타에만 7차례 뽑혔고, 포지션별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상을 4차례 받았다.
그는 40대에 접어든 이후에도 맹활약을 펼치며 녹슬지 않는 기량을 과시했다. 2021시즌엔 타율 0.265, 32홈런, 86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10홈런, 64타점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크루스는 샌디에이고에서 지명타자로 공격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크루스는 2018년 이후 외야 수비를 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크루스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뒤 샌디에이고에 합류할 계획이다. 크루스는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단장을 맡고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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