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북한의 올림픽위원회 자격정지 조치가 끝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2022년 12월 31일, 북한 올림픽위원회(NOC) 자격정지 조치가 자동 해제됐다”며 “북한 NOC도 해당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19 자국 내 유입을 막는다는 이유로 지난 2021년 7월 열린 도쿄 올림픽에 선수단을 내보내지 않았다.
당시 IOC 산하 206개 NOC 중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은 국가는 북한이 유일했다.
이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도쿄 올림픽이 종료된 뒤 북한의 NOC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시켰다. 자격정지 기간 동안 북한은 IOC의 재정적 지원을 하나도 받지 못했으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도 나서지 못했다.
올해부터 자격정지가 해제됨에 따라 북한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AG)과 더불어 2024년 7월 개최될 파리 올림픽에도 나설 수 있다.
이에 따라 IOC의 재정 지원이 재개될 전망이나 북한이 선수들의 국외 훈련과 대회 참가를 지원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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