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사진: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소셜미디어)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유럽 여자프로골프 투어인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가 내년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을 걸고 치러진다.
LET가 23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3시즌 일정과 대회별 상금 규모 등에 따르면 내년 2월 2일 매지컬 케냐 레이디스오픈으로 2023시즌 막을 올리는 LET는 11월 말 안달루시아 코스타 델 솔 오픈까지 총 30개 대회에 총상금 3천500만 유로 규모로 진행된다.
상금을 규모로는 2022시즌(총상금 2천450만 유로)보다 1천50만 유로 늘어난 액수다.
이 같은 규모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 아람코가 후원하는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대회 총상금이 올해(100만 달러)의 5배인 500만 달러로 오른 것을 비롯해 총상금 100만 달러 이상 대회가 올해 6개에서 2023년 12개로 두 배가 된 결과다.
한편, 지난 11월 2023시즌 일정과 상금 규모를 발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023시즌 총상금 규모가 1억140만 달러에 달해 사상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