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이적 후 6개월 만에 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약 40일 만의 리그 재개다. 월드컵을 앞두고 토트넘도 지난달 13일 열렸던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마지막을 휴식기에 돌입했다.
여전히 온전한 전력이 아니다. 히샬리송과 로디르고 벤탄쿠르, 벤 데이비스 등이 곧바로 브렌트포드전에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 선수들도 아직이다. 24일 ‘풋볼 런던’에 따르면 경기에 앞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대회 마지막까지 경기를 치른 선수들 중에서는 이반 페리시치만이 돌아와 우리와 함께 훈련했다. 그는 브렌트포드전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요리스는 이 경기에 벤치에 앉아 있게 하고 싶다. 또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경우 다음 아스톤 빌라전부터 가능할 것으로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요리스의 공백은 크다. 올 시즌 초반 리그 모든 경기에서 골키퍼 장갑을 끼며 토트넘의 순위 경쟁을 든든히 뒷받쳐왔다.
프레이저 포스터(34)에게는 더없이 큰 기회다.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하던 그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요리스에 가려 리그 출전 기회가 전무했다. 카라바오컵에서 1경기 출전한 게 전부인 그에게도 늦었지만 리그 데뷔전을 치를 기회가 찾아왔다.
콘테 감독은 포스터에 대한 믿음을 표하며 그의 출격을 예고했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믿을 수 있고 훌륭한 골키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유벤투스 감독이었을 때 그가 셀틱에서 뛰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는 당시에도 인상 깊은 활약을 했다. 나는 그를 믿을 수 있다. 그를 브렌트포드전에 내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터의 손끝에 토트넘의 3위 수성 여부가 달려있다. 특히 브렌트포드는 상위 6개 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팀으로 리그 중단 전까지 득점력을 끌어올린 만큼 포스터의 역할이 주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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