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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36년 만에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가 영국 매체 BBC가 선정한 ‘올해의 스포츠 스타’에 꼽혔다.
BBC는 20일(한국시각) 한 해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운동선수에게 시상하는 올해의 월드 스포츠스타에 메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메시는 전날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2골을 기록했고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는 등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견인했다.
메시는 전날 결승전 2골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 7골을 터뜨렸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에게 밀려 골든부트(득점왕)의 영예는 안지 못했지만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골든볼을 수상했다. 전날 이 매체는 결승전을 브리핑하며 “이제 메시는 가장 위대한 선수 반열에 올랐다”고 전하기도 했다.
4전5기 끝에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메시는 전날 “우리는 고생 끝에 월드컵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며 “하느님께 감사하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었다”고 기쁨을 만끽했다.
메시는 클럽 커리어와 수많은 개인 타이틀을 따냈다. 매해 세계 최고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 7회 수상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차례 우승 등을 따냈다. 올시즌에도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쳐 프랑스 리그앙
12골14도움을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이 리그 1위를 달리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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