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리그1 전북 현대 주전 골키퍼였던 송범근이 일본 J리그 도장깨기에 나선다.
일본 프로축구 J1리그의 쇼난 벨마레는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 전북 현대 골키퍼 송범근이 완전 이적해 합류하게 됐다”고 이적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8년 전북에 입단한 송범근은 데뷔 시즌부터 30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5시즌 동안 전북 골문을 치킨 송범근은 2022시즌까지 167경기에 출전해 140실점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송범근은 전북의 K리그1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에 힘을 보탰다.
송범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20 도쿄 올림픽 8강,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명단에도 포함돼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선수(FA) 신분이 된 송범근은 일본에서 프로 선수 생황을 이어가게 됐다. 송범근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쇼난 벨마레로 이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이 클럽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된다. 구단과 선수단, 서포터즈가 하나 되어 감동적인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범근이 이적하는 쇼난 벨마레는 2022시즌 34경기에서 10승 11무 13패(승점 41)로 18개팀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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