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장수영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희찬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12년만에 16강에 진출한 뒤 브라질에게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2022.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소’ 황희찬이 소속팀에 복귀하기 위해 출국했다.
황희찬(울버햄튼)은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그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팀 소속이지만 현재 울버햄튼이 스페인서 전지훈련 중이다. 그는 팀에 복귀해 다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인천공항에는 수많은 팬이 나와 그를 응원했으며 그와 절친한 김민재(나폴리), 백승호(전북)도 배웅에 나섰다.
(인천공항=뉴스1) 임세영 기자 = 황희찬(울버햄튼)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2.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희찬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16강 진출의 주역이 됐다. 부상 탓에 1, 2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황희찬이 극적으로 복귀하며 골을 터뜨리자 그의 인기도 치솟았다.
그가 상의를 벗었을 때 오른쪽 등에 드러난 문신도 화제를 모았다. 이는 ‘생명평화결사’ 무늬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평화결사’는 지리산 실상사 도법스님이 이끄는 생명평화 운동으로, 이 상징은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돼 있다는 세계관을 담은 것이다.
황희찬은 7일 오후 귀국, 국내에서 가족을 만나고 청와대 초청만찬에 참석하는 등 짧은 국내 휴식을 가졌다.
황희찬이 다시 소속팀 주전 자리를 꿰찰 지 주목된다. 그는 월드컵 개막 전까지 주전 경쟁이 쉽지 않았다. 게다가 햄스트링 근육 부상을 입은 상태로 월드컵을 시작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자신의 존재를 입증했다.
그가 울버햄튼서 주전으로 뛴다면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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