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경기.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브라질에게 패했다.
그들은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승리했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 네이마르가 경기 중에 자신의 코를 여러번 만지는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 만지거나 옆 사람의 코를 만져주기도 했다.
한국 누리꾼들은 얼마나 친하면 서로 코를 풀어주거나 코를 만지며 노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였지만 해외 사람들이 보는 시각은 달랐다.
코 안에 특정 약물이나 마약을 주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던진 것이다.
실제로 브라질의 프리킥을 준비하기 전, 카세미루(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옆에 서있던 네이마르의 얼굴을 쳐다보고 코를 만졌다.
네이마르도 인상을 쓰고 코를 만진 뒤 인상을 찡그리면서 숨을 크게 들이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해외에서는 카세미루가 네이마르의 코에 특정 약물을 묻히거나 주입한 것이 아니냐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조사를 요청했다.
특히 네이마르와 함께 이날 경기 내내 브라질 선수들이 유달리 코를 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라질 측은 이런 도핑 의혹에 전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브라질 대표팀 측은 “선수들이 호흡을 개선하기 위해 연고를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나섰다.
이들이 바른 것은 금지약물이 아니고 코막힘을 뚫어주는 역할을 하는 연고라고 하고 나섰다.
네이마르 등을 포함한 브라질 선수들은 코로나19 증상으로 의심이 되는 인후통이나 코막힘 등을 호소를 한 바가 있다.
어쨌든 장난으로 서로 코를 만져준 것은 아니고 무언가 발라주거나 넣어준 것은 맞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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