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마음까지 따뜻한 두산 베어스다.
두산은 지난 7일 서울시 노원구에서 선수단과 팬이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을 진행했다.
연탄 나눔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 계층에 사랑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열린 이번 행사에서 허경민, 정수빈 등 선수단 25명이 팔을 걷어붙였다. 두산베어스 팬 40명도 힘을 보탰다. 두산베어스선수단과 팬들은 노원구 상계 3,4동 일대에서 연탄 5000장을 직접 배달했다.
허경민은 “그동안 했던 연탄 나눔 중 가장 힘들었다. 그만큼 더욱 뜻깊고 뿌듯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는 더 많은 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40명의 팬 중 최연소인 박지훈 군(11)은 “베어스TV를 보다 꼭 함께 하고 싶어 어머니와 참여했다”고 밝혔다. 강서구B 리틀야구 팀에서 3루수로 활약 중인 그는 “평소 좋아하던 선수들과 함께 선행을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다음 기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두산베어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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