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을 지켜보는 이승우. /사진=뉴시스 제공 |
‘코리아 메시’ 이승우(24·수원FC)가 4년 뒤에는 해설위원이 아닌 선수로, 월드컵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승우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통해 다시 한 번 많이 배우고 느꼈다”며 “다시 도전하겠다.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는 선수로서 2026년 월드컵에 나서고 싶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승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SBS 축구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한국과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중계를 맡았던 이승우는 “앞으로 해설위원이 아닌 선수로서 4년 후에는 월드컵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한 이승우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왕에도 도전할 만큼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승우는 포기하지 않고 2026년 월드컵에는 뛰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이승우는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평소 당당한 성격답게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 SBS 해설진 박지성, 배성재 조합과 찰떡호흡을 과시했다. 프로축구선수답게 전문 지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경험을 살려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 선수들을 스페인어로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국 축구대표팀 시절 이승우(오른쪽). /사진=뉴시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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