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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일정을 마친 해외파 선수들이 국내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한 후 소속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각) 브라질과 16강전에서 패하며 카타르월드컵 경기 일정을 마쳤다. 대표팀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카타르월드컵에서 마스크 투혼을 펼쳤던 손흥민도 선수단과 함께 귀국길에 오른다. 손흥민이 한국을 찾는 건 지난 9월 국내에서 치른 A매치 평가전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사상 최초로 11월에 월드컵이 개최되면서 유럽 리그는 개점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도 12월 말 크리스마스 박싱데이를 시작으로 리그를 재개한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30분 브렌트포드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에 손흥민은 국내로 돌아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격려 오찬 등 행사에 참석한 뒤 짧은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손흥민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포함해 16강전까지 4경기를 모두 뛰었기에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황희찬·김민재·이강인·이재성·황인범·황의조 등 유럽파들도 국내에서 환영행사와 짧은 휴식을 보내고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27일 오전 0시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노린다. 황희찬은 올시즌 정규리그 11경기에 나와 도움 한 개를 기록 중이다.
종아리 부상에도 투혼을 펼쳤던 수비수 김민재도 나폴리로 복귀해 세리에A 우승에 도전한다. 나폴리는 올시즌 리그 선두(승점 41)에 올라 있다. 나폴리는 내년 1월5일 인터밀란 원정 경기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누빈 이강인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이강인은 올시즌 정규리그 1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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