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금요일 새벽,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에서 24-25 UEFA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16강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토트넘과 맨유는 각각 알크마르와 소시에다드 원정길에 오르고, 컨퍼런스리그에 참가 중인 첼시는 코펜하겐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3/7(금) 02:30 UEL 16강 1차전 ‘알크마르 vs 토트넘’]
알크마르와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지난해 10월 리그 페이즈에서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당시 히샬리송의 결승 골로 토트넘이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후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 4위로 토너먼트에 직행했고, 19위로 마감한 알크마르는 1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손흥민과 트로이 패럿의 맞대결이다.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올 시즌 10골 11도움을 기록 중이고, 유로파리그에서도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가벼움 몸놀림을 선보이며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렸고, 직전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체력을 안배한 만큼 이번 경기 활약상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알크마르에서는 토트넘 유스 출신 트로이 패럿이 친정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알크마르로 둥지를 옮긴 패럿은 현재 1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4골 1도움을 올리며 유럽 무대에서 기량을 선보인 만큼 토트넘의 경계 대상 1호로 거듭났다. 알크마르가 13-14 시즌 이후 11년 만에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을 위해선 패럿의 득점력이 절실하다.

[3/7(금) 02:30 UEL 16강 1차전 ‘소시에다드 vs 맨유’]
같은 시각, 스페인에서는 소시에다드와 맨유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이 펼쳐진다. 리그 페이즈 13위로 마감한 소시에다드는 1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무대에 진출했고, 리그 페이즈 전 경기 무패를 기록한 맨유는 4위로 16강에 직행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구보 다케후사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주목된다. 각 팀에서 공격의 중심을 맡고 있는 두 선수는 유로파리그에서 각각 2골 2도움,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도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어 이들의 컨디션 여부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좌우될 전망이다.
두 팀은 최근 경기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홈팀 소시에다드는 공식전 2연패를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고, 맨유 역시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소시에다드가 홈에서 우위를 점할지, 아니면 맨유가 유로파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3/7(금) 02:30 UECL ‘코펜하겐 vs 첼시’]
코펜하겐과 첼시가 컨퍼런스리그 16강에서 격돌한다. 리그 페이즈 18위 코펜하겐은 16강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고 첼시는 대회 전승을 기록하며 1위로 16강에 직행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케빈 딕스와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코펜하겐의 주전 센터백인 딕스는 컨퍼런스리그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수 못지않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은쿤쿠 역시 대회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딕스는 직전 경기 교체로 나서며 체력을 안배했고, 은쿤쿠는 직전 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영점을 잡았다.
두 팀 모두 팀 내 분위기는 좋은 상황이다. 홈팀 코펜하겐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고, 첼시는 직전 경기에서 다득점과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두 팀은 10-11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이후 14시즌 만에 유럽 대항전에서 맞붙게 됐다. 당시 첼시가 1승 1무를 기록하며 웃었던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도 첼시가 승리를 거둘지, 코펜하겐이 홈에서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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