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26, LA 다저스)이 소중한 1안타를 날렸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서 5-3으로 이겼다. 김혜성은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가 6회말 수비부터 등장했다.

김혜성은 이번 시범경기서 가장 잘 나가는 데이비드 보티와 배턴 터치를 했다. 마이너계약으로 합류한 보티는 이날 전까지 5할대 맹타를 휘두르며 김혜성을 가장 위협한 존재였다. 이날 보티는 2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여전히 타율 0.455.
김혜성은 곧바로 실력 발휘를 했다. 6회말 1사 1루서 요안 몬카다의 3루수 땅볼에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2루수 김혜성의 최대장점으로 꼽는 게 더블플레이 전개 능력이다.
김혜성은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체이스 실세스를 만났다. 초구 높은 공에 방망이를 냈으나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뒤이어 8회말에는 구스타보 캄프로의 땅볼을 잡아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세 번째 안타는 9회초에 나왔다. 5-3으로 앞선 2사 2루였다. 우완 벤 조이스로부터 2루 방면 내야안타를 터트렸다. 2루 주자 달튼 러싱을 3루에 보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김혜성은 득점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크리스티안 무어의 땅볼을 잡고 1루에 처리하면서 이날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다저스가 5-3으로 이겼다. 시범경기 중간전적 8승6패다. 김혜성은 9경기서 19타수 3안타 타율 0.158 1홈런 1타점 3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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