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 유스 출신으로 프로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는 3일 아스날 유스 출신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아스날 유스 출신 베스트11의 시장가치는 4억 1100만유로에 달했다. 베스트11 중에서도 케인의 시장가치가 90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케인은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아스날 유스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이후 왓포드 등을 거쳐 2004년부터 토트넘 유스에서 활약했고 2011-12시즌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아스날 유스 출신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말렌(아스톤 빌라)이 선정됐고 측면 공격수에는 나브리(바이에른 뮌헨)와 사카(아스날)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윌록(뉴캐슬 유나이티드)과 로우(풀럼)이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스켈리(아스날), 미쿠엘(레반테), 하이든(포츠머스), 나일스(리옹)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가 선정됐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에서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것이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등은 지난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충격적인 아스날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케인은 지난 2023년 여름 1억파운드의 이적료로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72경기에서 70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과 4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케인을 잔류시키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케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6700만파운드였고 내년에는 5400만파운드로 바이아웃 금액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선수시절 아스날의 공격수로 12시즌 동안 활약하며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폴 머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날이 케인을 영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캠벨도 아스날로 이적을 했다. 사람들은 케인의 나이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아스날은 현재가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폴 머슨은 “아스날은 기회를 잡아야 하고 검증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케인을 영입하더라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 케인을 이적료 6400만파운드에 영입할 수 있더라도 케인을 영입할 수 있는 클럽은 몇 개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이 케인을 재영입 할 수도 있지만 케인이 토트넘으로 복귀하기 위해선 우승을 해야 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어떤 우승도 하지 못한 채 토트넘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며 케인의 무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케인은 “나는 독일에서의 경험을 즐기고 있다. 내 경력에 필요한 새로운 자극과 도전을 위한 단계였다. 내 미래는 바이에른 뮌헨에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에 대해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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