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매체가 선정한 전 세계 최고 수비수 20인이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4일 세계 최고 수비수 2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리버풀의 판 다이크를 언급했고 살리바(아스날),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아놀드(리버풀), 마갈량이스(아스날),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 코나테(리버풀),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바스토니(인터밀란) 등을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소개했다.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망(PSG)에선 하키미와 마르퀴뇨스가 세계 최고 수비수 20인에 포함됐고 토트넘의 판 더 벤도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데이비스와 킴미히가 세계 최고 수비수 20인에 포함됐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는 세계 최고 수비수 20인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발롱도르 최종 순위에서 22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후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아킬레스건 통증을 겪고 있는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7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7%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고 오히려 한 차례 드리블 돌파를 성공하기도 했다. 네 차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모두 승리했다. 김민재는 11번의 볼클리어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독일 키커는 3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김민재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키커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올 시즌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의 슈투트가르트전 활약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수비수였다. 김민재는 수 차례 뛰어난 방어를 기록했다. 올리세의 동점골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AZ 역시 ‘김민재는 다이어와 함께 수비를 맡았고 매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며 김민재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