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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나가타 모에, 역전 결승 버저비터…KB스타즈, PO 2차전 승리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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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우리은행에 58-57 승리…PO 승부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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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WKBL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나가타 모에의 극적인 역전 결승 버저비터에 힘입어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플레이오프(PO)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B스타즈는 4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PO(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58-57, 짜릿한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 52-58로 패했던 KB스타즈는 이로써 PO 전적 1승1패를 기록,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대 여자프로농구 PO 시리즈에서 1차전 패배 후 2차전에서 승리한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은 42.1%(19회 중 8회)이다. 

 PO 시리즈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시즌을 기준으로 하면 33.3%(3회 중 1회)로, 지난 2023-2024시즌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에 1차전 패배 후 3연승을 거두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사례가 유일하다.   

KB스타즈는 이날 4쿼터 경기 종료 2분 9초를 남기고 강이슬의 자유투로 56-52로 앞서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이후 우리은행 루키 이민지에게 미들 레인지 슛과 3점슛으로 연속 5점을 내주며 경기 종료 37초를 남긴 상황에서 56-57로 역전 당했고, 이후 공격에서 우리은행 이명관에게 리바운드까지 빼앗겨 패색이 짙어졌다. 

그때까지 팀 파울이 한 개에 불과했던 KB스타즈는 파울 작전을 쓸 수도 없는 상황. 

우리은행이 마지막 공격에 나서 공을 돌리는 과정에서 KB스타즈의 나가타와 이채은이 파울로 끊었지만 여전히 팀 파울에 들어가지 않았고, 우리은행은 계속해서 공을 돌리며 시간을 흘려보낼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우리은행 김단비가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공격권을 KB스타즈에 넘겨주고 말았다. 김단비는 머리를 감싸 쥐며 자책했다. 남은 시간은 3.2초. 

남은 3.2초 안에 팀파울 상황인 우리은행을 상대로 자유투라도 얻어내야 했던 KB스타즈는 마지막 공격을 나가타에게 맡겼고, 사이드라인에서 허예은으로부터 공을 넘겨 받은 나가타는 개인 드리블로 페인트존까지 접근했고, 우리은행 김단비의 수비를 뚫고 마지막 슛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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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스타즈 나가타 모에의 버저비터 순간(사진: WKBL)

나가타의 손에서 공이 떠나자마자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렸고, 그 순간 백보드를 맞은 공은 그대로 림 안으로 빨려들었다. 심판진의 비디오 판독으로 득점 여부에 대한 판정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임에도 이미 KB스타즈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었다. 

잠시 후 나가타의 득점이 유효한 버저비터 득점이라는 비디오 판독결과가 나왔고, KB스타즈 선수들은 감격을 나누며 승리를 만끽했다. 관중석의 KB스타즈 원정 팬들 가운데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KB스타즈의 강이슬은 파울 트러블 상황을 이겨내고 더블더블(10점 13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허예은(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송윤하(8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나가타(13점 4리바운드)는 역전 결승 버저비터의 주인공이 되며 팀에게 PO 첫 승을 안겼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이날도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3점을 쓸어담고 10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경기 종료 직전 치명적인 턴오버로 믿기 힘든 역전패의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하면서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우리은행의 안방인 아산에서 열린 PO 2연전을 1승1패로 마친 KB스타즈는 오는 6일과 8일 홈 구장인 청주에서 PO 3,4차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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