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경기력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최악의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4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경기력과 성적을 평가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 대해 ‘정말 끔찍하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스터 시티, 사우스햄튼과 함께 최악의 클럽으로 분류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시즌 맨유가 충격적인 시즌을 보냈다면 올 시즌은 더욱 나빠졌다. 텐 하흐 감독 경질 후 부임한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구현하지 못했다. 올드트래포드에서 끔찍한 시즌을 보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도 실망스럽지만 토트넘은 핵심 멤버들의 부상을 핑계로 삼을 수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하위권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기대치보다 훨씬 낮은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 노팅엄 포레스트, 본머스를 올 시즌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클럽으로 소개했다. 리버풀에 대해선 ‘슬롯 감독의 데뷔 시즌 내내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많은 사람들은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 후 슬롯 감독이 자신의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지만 리버풀은 올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유일한 실수를 했고 순위표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승7무1패(승점 6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아스날(승점 54점)에 승점 13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대해선 나란히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리그 최상위권에서 추락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모든 면에서 부진한 흐름은 아직 변화하지 않았다. 아스날은 공격진에 많은 부상 선수가 발생한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아스날은 화력 부족으로 인해 강력한 수비 기록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에 뒤처졌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3무14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모두 탈락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알크마르를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원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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