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광주 곽경훈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29-31, 23-25, 25-20, 15-12)로 승리하면서 4위로 복귀했다.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한 한국도로공사는 14승 18패 승점 40점으로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신인 세터 김다은이 5세트 13-12에서 페퍼저축은행의 수비를 꼼짝 못하게 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한국도로공사 김다은은 임명옥의 디그를 받아 토스를 해주는 첫 하면서 볼을 그대로 상대 코트로 넘겼다. 예상하지 못한 세터 김다은의 공격에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은 뒤늦게 몸을 날렸지만 볼은 코트 한 가운데에 떨어지며 매치 포인트가 되었다.
기습 공격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 김다은은 공중을 향해 강렬한 포효를 했고, 이어 임명옥과 뜨거운 포옹을 하며 기뻐했다. 한국도로공사 선배들도 김다은을 둘러싸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눈부신 성장을 축하해 주었다.


목포여상을 졸업하는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김다은은 데뷔 첫 시즌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다은이 만든 매치포인트에서 한국도로공사 니콜로바가 백어택 공격으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한국도로공사 니콜로바는 27점, 타나차가 23점, 강소휘가 18점, 배유가나 11점, 김세빈이 1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가 29득점, 이한비가 17득점, 박은서가 14득점으로 5세트까지 갔지만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숙였다.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한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8일 화성에서 진행되는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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