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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민혁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TBR은 3일 ‘토트넘은 양민혁을 6개월 동안 QPR로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QPR은 챔피언십(2부리그)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챔피언십은 엄청나게 힘든 리그로 유명하며 기술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피지컬도 요구된다.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난 양민혁은 QPR에서 6개월을 보내는 것이 영국 축구에 적응하는데 있어 매우 귀중한 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양민혁은 QPR 임대 합류 이후 QPR이 치른 챔피언십 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지난달 더비 카운티전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QPR은 패했지만 양민혁의 평가는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TBR은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과 관련해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한다’며 ‘양민혁이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어떤 기회를 갖게 될지 예측하는 것은 흥미롭다. 양민혁은 주로 오른쪽 윙어로 활약하는 것처럼 보이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당 포지션에 이미 브레넌 존슨과 쿨루셉스키를 배치하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오도베르는 손흥민 백업이 가장 적합해 보이지만 오른쪽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무어 같은 선수도 있고 토트넘 선수단에서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양민혁의 임대 활약은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양민혁이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라갈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디렉터 랑게는 지난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를 떠난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랑게는 “임대는 선수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모든 선수 중 80% 이상이 임대 경험이 있다. 클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들도 발전을 위해 임대되기도 했다”며 “양민혁은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지는 것이 경력에 있어 올바른 단계라고 생각했다. 여름에 팀에 복귀할 것이고 프리시즌에서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QPR의 CEO 누리는 5일 구단 인터뷰를 통해 올 겨울 이적 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올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부터 양민혁을 임대 영입한 QPR의 CEO 누리는 “양민혁이 올 시즌 종료까지 우리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양민혁은 우리 공격에서 상대 뒷공간으로 침투하고 오른쪽 윙 포지션에서 경쟁을 펼친다. 양민혁은 다른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다. 토트넘이 젊은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우리를 믿어준 것에 감사드린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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