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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한화 이글스가 3일 훈련을 끝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시작한 2025 호주-일본 스프링캠프를 모두 마쳤다.
기본기 강화와 전술 등을 중심으로 한 1차 호주 캠프에 이어 진행된 실전 중심의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한화는 총 7차례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번 캠프 기간 열린 총 9차례 연습경기에서 한화는 4승 1무 4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호주에서 일본에 이르기까지 좋은 기후와 시설로 훈련 및 경기 취소가 거의 없어 준비했던 훈련 대부분을 소화한 한화 선수단은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했다.
특히 3년차 이하 신진급 선수 다수가 1군 스프링캠프를 완주하며 올 시즌 개막 엔트리 승선 가능성을 보이는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우선 선수단 모두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 한 것에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캠프 마지막 두 경기에서 팬들께 다소 송구스러운 결과를 보여드렸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더 단단한 준비를 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일본 사회인 야구 팀 오키나와전력과의 경기에서 3-9로 패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면서 “한국에 돌아가 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완벽한 상태로 개막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4일 인천국제공항(OZ171편)을 통해 귀국한 뒤 오는 8일 청주에서 열리는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개막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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