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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70홈런 테이블 세터 나오나…이강철, 1번 강백호·2번 로하스로 시즌 치른다 “새로운 시도” [MD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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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7일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KT 강백호가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9월 27일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KT 강백호가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8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KT 로하스가 8회말 1사 만루서 3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8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KT 로하스가 8회말 1사 만루서 3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경현 기자] KT 위즈가 파격적인 시도를 한다. 1번 타자 강백호, 2번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로 시즌을 치르려고 한다.

KT는 28일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경기에 앞서 이강철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KT는 강백호(포수)-로하스(우익수)-허경민(3루수)-문상철(1루수)-김민혁(좌익수)-오재일(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김상수(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27일)에도 강백호는 1번 포수로 출전했다.

2경기 연속 1번 타자의 이유를 묻자 “오늘 타순이 거의 제가 생각한 구상이다. 장성우가 4번으로 들어가고 5번에 (문)상철이, 6번 (김)민혁이가 들어가면, 7-8-9는 2루수, 중견수, 유격수가 들어간다. 제일 잘 치는 사람으로 무게감 있이 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강철 감독의 말을 종합하면 강백호(포수/지명타자)-로하스(우익수)-허경민(3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김민혁(좌익수)-오윤석/천성호(2루수)-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를 베스트 라인업으로 보는 것. 황재균은 상황에 따라 2루, 유격수, 좌익수에 들어갈 수 있다.

이강철 감독은 “가능한 지금 1, 2번 세팅은 이렇게 하려고 한다. 로하스 1번은 고민이 있는데, (강)백호가 잘 골라보겠다고 하니까 한 번 봐야지”라고 말했다.

kt 이강철 감독이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kt 이강철 감독이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이강철 감독은 “어차피 우리가 뛰는 팀도 아니고 한 방씩 때리고, 이제 6번 7번부터가 이제 새로운 1번이 되는 거다. (김)민혁이, (배)정대, (김)상수, 2루가 천성호가 될 수도 있으니까, 이런 애들이 빠르니까 몰아놓고 이제 1, 2번에 연결되면 거기서 (점수) 빼놓고는 지키는 야구로 들어가야죠”라고 했다.

이어 “1~4번은 굳히기로 들어갔다고 봐야 한다. (허)경민이 3번은 무조건 들어간다. 1, 2번 나가면 (허)경민이가 컨택이 좋으니 삼진을 잘 안 먹는다”며 “허경민이 없으면 이 조합이 안 된다. 3~4번이 비어버리니까. 그럼 김민혁이 1번에 갈 수밖에 없다. (허)경민이가 딱 들어와 주니까 3, 4번이 딱 된다”고 덧붙였다.

KT는 지난 시즌에도 1번 로하스로 재미를 봤다. 로하스는 총 670타석 중 427타석을 1번으로 들어갔다. 팀에서 가장 많은 타석을 소화하며 188안타 32홈런 112타점 타율 0.329 OPS 0.989를 기록했다.

KT 위즈 포수 강백호./KT 위즈
KT 위즈 포수 강백호./KT 위즈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로하스 앞에 강백호가 들어간다면 KT의 테이블세터는 리그 최강이 된다. 강백호는 2024년 159안타 26홈런 96타점 타율 0.289 OPS 0.840을 기록했다. 그간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천재 타자’의 명성을 되찾았다.

테이블 세터가 70홈런을 합작하는 광경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강백호는 건강만 받쳐준다면 얼마든지 30홈런을 노려볼 수 있는 타자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동기부여까지 확실하다. 로하스는 2018년(43개)과 2020년(47개) 40홈런 고지를 밟은 바 있다. 올 시즌에도 많은 타석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고, 얼마든지 40홈런 시즌을 만들 수 있다.

이강철 감독은 “새로운 시도”라고 했다. 2025시즌 KT의 실험은 성공적으로 끝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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