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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부상으로 인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SSG 이숭용 감독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화이트의 부상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숭용 감독은 “엊그제 투구를 하고 뛰는 중에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 빠르게 귀국을 시켜서 검진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오늘(28일) 귀국한다”며 “한국 들어가기 전에 잠깐 봤는데, 본인은 큰 부상은 아닐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일단 정밀 검진을 해봐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정밀 검진 결과에 따라 시즌 초반 등판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령탑은 “봐야 할 것 같다. 몸이 가장 우선이다. 정밀 검진을 한 다음에 스케줄을 짜야 할 것 같다”며 “귀국 후 빠르게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훈련하다 다친 것이고 걱정은 되지만,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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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지난해 11월 화이트 영입을 발표했다. 당시 구단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 화이트와 총액 100만 달러 전액 보장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화이트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투수다. 통산 71경기(22선발)에 등판해 4승 12패 185이닝 155탈삼진 평균자책점 5.2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2를 기록했다.
2016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5순위로 LA 다저스에 입단해 2020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21시즌 21경기(4선발) 1승 3패 46⅔이닝 49탈삼진 평균자책점 3.66을 마크, 2022년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오가며 25경기(18선발) 평균자책점 5.45라는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에는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는데, 마이너리그에 있던 시간이 더 많았다.

화이트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 올렸는데, 이번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준비를 잠시 멈추게 됐다. 화이트의 몸 상태에 따라 시즌 초반 SSG 선발진의 무게감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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