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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볼넷→볼넷 ‘S 비율 50%도 안 됐다’ 한때 오타니 라이벌 심각한 제구 난조, 충격의 ERA 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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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후지나미 신타로./게티이미지코리아
시애틀 매리너스 후지나미 신타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때 오타니 쇼헤이의 라이벌로 불렸던 후지나미 신타로(시애틀 매리너스)가 시범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후지나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구원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후지나미는 등판하자마자 크리스티안 코스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좀처럼 제구가 되지 않았다. 이어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진 뒤 볼 4개를 연속해서 뿌려 볼넷을 허용했다.

다음 마르코 루시아노를 1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하지만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이정후를 만났다. 이정후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결국 볼넷을 허용했다. 풀카운트에서 10구째 96.9마일 빠른 볼이 바깥쪽으로 크게 빠졌다.

후지나미의 고전은 이어졌다. 루이스 마토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샘 허프를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25개. 스트라이크는 12개로 50%도 되지 않았다. 최고 구속은 98.7마일이 나왔다.

지난 24일 애리조나전 첫 등판에선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날은 제구 난조를 보였다. 평균자책점은 21.60으로 점프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후지나미 신타로./게티이미지코리아
시애틀 매리너스 후지나미 신타로./게티이미지코리아

고교 시절부터 오타니의 라이벌로 불렸던 후지나미는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한신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은 뒤 2022시즌까지 통산 189경기에 등판해 57승 54패 11홀드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손을 잡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후지나미는 오클랜드에서 선발로 먼저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부진 끝에 단 4경기 만에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후지나미는 불펜 투수로 보직을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조금씩 반전을 보이는 듯 했는데 7월 중순 트레이드를 통해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다. 2023년 64경기(7선발) 7승 8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7.18의 성적을 남긴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손에 넣었다.

이번에는 뉴욕 메츠가 손을 내밀었다. 1년의 짧은 계약을 맺었으나 지난해 빅리그에서 후지나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시범경기부터 부진했고,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성적은 좋지 않았다. 루키-싱글A-더블A-트리플A에서 33경기(1선발)에 나서는 동안 1승 2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때문에 일본 복귀에 대한 소문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후지나미는 미국에 남기를 택했고, 푸에르토리크 윈터리그에서 재기를 노렸다. 그리고 1월말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스프링트레이닝 초청 선수로 참가하고 있는데, 2경기만 놓고 보면 아직 알 수는 없다.

일본 풀카운트는 “2년만의 메이저 승격을 위해서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어필을 해야 한다. 첫 등판에서 메이저 복귀에 대한 발판을 마련한 것처럼 보였지만 이날은 제구 문제를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시애틀 매리너스 후지나미 신타로./게티이미지코리아
시애틀 매리너스 후지나미 신타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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