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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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혜성(26·LA 다저스)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끊이질 않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8일(한국시각) “다저스는 도쿄돔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시즌 개막전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기 전 몇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 결정은 바로 로스터 정리다. 매체는 “다저스에는 유능한 선수들이 풍부하다. 때문에 최종 로스터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며 “일부 선수는 시즌을 시작하기 전 마이너리그에서 경쟁해야 한다. FA로 온 선수도 안전하지 않다”고 짚었다.
여기서 김혜성의 이름이 거론됐다. 다저스네이션의 노아 캠라스는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캠라스는 “이 예측이 정확하진 않지만 김혜성이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것은 3년 1250만 달러 계약을 고려했을 때 놀라운 일로 여겨질 것이다”면서 “다저스는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투수 공에 적응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예측에 따르면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것이다. 지금까지 12타수 1안타 5삼진, 내야 안타 1개를 기록 중이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5경기에서 12타수 1안타 타율은 0.083로 부진하다. 볼넷 2개를 얻어냈지만 삼진 5개를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수비적으로는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속도가 빠르다. 공을 처리하고 수비 컨트롤이 좋다. 필드 전체를 활용할 수 있다”고 수비는 칭찬했다.
하지만 “한 부분, 물음표가 있다면 타격이다. 지속 가능하게 스윙 변화를 가져가고 있다. 김혜성은 여기에 와서 경쟁하기로 결심했고, 노력 중이다. 물론 지금 당장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는 부분은 타격이다. 우리 입장에서도 정당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3+2년 최대 2200만 달러(318억원)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처음엔 쉽지 않아 보였다. 특히 2루에 쟁쟁한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저스는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보냈다. 그러면서 김혜성을 향한 시선은 달라졌다. 김혜성이 주전 2루수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아쉽게도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계속해서 김혜성이 타격에서 부진하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마이너리그행 가능성까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과연 김혜성이 대반전을 이뤄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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