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KIA 대형 왼손타자, 나이 많은 선수” KBO 신입 외인 날카롭네…김도영만 경계하면 안 돼, 42세 타격장인 ‘리스펙트’[MD가오슝]

마이데일리 조회수  

최형우/KIA 타이거즈
최형우/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가오슝(대만) 김진성 기자] “KIA의 빅 레프트. 올드 가이.”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투수 케니 로젠버그(27)는 이미 올해 KBO리그에 뛰어드는 선수다. 키움은 올해 외국인타자만 2명을 쓰기로 하면서 외국인투수는 로젠버그가 유일하다. 로젠버그는 3월2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 등판을 확정하고 준비 중이다.

최형우/KIA 타이거즈
최형우/KIA 타이거즈

그런 로젠버그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가오슝 핑둥 CTBC 파크에서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를 마치고 기자를 만나 KBO리그 타자들 공부를 많이 했음을 드러냈다. 가장 경계한 팀이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다.

로젠버그는 KBO리그 구단들이 타선의 파워 보강을 위해 외국인타자를 쓰는 것을 파악했다. 그러나 “한국타자들 중에서도 재능 있고 좋은 타자들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도영은 정말 좋은 타자”라고 했다.

그 다음에 언급한 KIA 타자가 놀랍게도 ‘타격장인’ 최형우다. 로젠버그는 “KIA의 빅 레프트,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올드 가이. 정말 훌륭한 타자”라고 했다. 기자와 통역 직원이 ‘최형우’라고 언급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신입 외국인투수의 눈에도 최형우의 타격은 레벨이 달랐나 보다. KBO리그 통산타점과 통산 2루타 1위를 달리는 최형우가 괜히 타격장인이 아니다.

다시 말해 KIA에서 가장 경계할 타자가 김도영과 최형우라는 얘기였다. 좋은 타자가 많은 팀이지만, 두 사람이 특히 지난 시즌에 맹활약을 펼쳤던 게 사실이다. 그리고 로젠버그는 양의지(두산 베어스)를 언급하며 역시 “뛰어난 타자”라고 했다.

끝이 아니었다. 로젠버그는 “삼성에도 좋은 타자가 몇 명 있다. 그러면서 “김영웅(22)”이라고 했다. 정확하게 발음했다. 역시 “재능 있는 타자”라고 했다. 또한, 왼손 외야수를 언급한 것으로 봐선, 구자욱(32)을 의미하는 듯했다. 구자욱은 현재 삼성타선의 기둥이고, 김영웅은 향후 삼성 타선을 5~10년간 책임질 재목이다.

로젠버그는 디셉션 좋고 구종이 다양한, 키움이 그동안 가장 많이 성공시킨 유형의 좌완 외국인투수다. 김도영, 최형우, 양의지, 김영웅, 구자욱 모두 좋은 선수지만, 로젠버그는 이들을 잡아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젠버그는 “그 타자들과의 승부에 자신감이 있다. 야구는 누가 적응을 빨리 하느냐를 다투는 스포츠다. 나도 KBO리그 타자들을 아직 못 만나고, 그 선수들도 내 공을 아직 직접 보지 못했다. 영상으로만 접했다. 내가 먼저 적응할지 그 선수들이 먼저 적응할지 봐야 한다. 내가 첫 대면에서 아웃카운트를 잡는다고 해도 그 다음 타석에 또 그렇다는 보장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일단 자신감을 갖고 투구할 것이다”라고 했다.

로젠버그/가오슝(대만)=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로젠버그/가오슝(대만)=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로젠버그는 개막전서 곧바로 구자욱과 김영웅을 상대한다. 물론 너무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꿈이 아닌 현실이다! '1티어 기자' 컨펌...네이마르, 바르셀로나 복귀 추진→"에이전트 협상 진행 중"
  • ‘대이변’ 뒤늦은 전북, 서울 제치고 2036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
  • '약속의 땅' 韓 우승 청신호 켰다, 선봉장 김아림→6타 줄인 김효주 공동 3위 도약
  •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백지수표 거절했다"→네이마르가 직접 밝힌 바르셀로나행 이유
  • “프로의 자존심 건드는 발언…” 박항서 감독에 실수한 '국대 출신' 축구 해설위원
  • 컵스 511억 2루수 골드글러버, 도쿄시리즈 출전 불발…"日 못 가니 좋은 소식 아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어"

[스포츠] 공감 뉴스

  • 대체 선수가 FA 최대어 다음이라니…"기술뿐만 아니라 멘탈도" 뉴질랜드 183cm MB 韓 잘 왔네, 伊 명장도 반했다
  • 류현진 추월은 고사하고, 디트로이트 애물단지가 되면 안 되는데…日352억원 우완의 널뛰기 피칭
  • 'KIM, 미안해! 이번에도 못 쉴 것 같아'...'아킬레스건 통증' 김민재, 또 선발 예고→다이어와 호흡 맞춘다
  • 윤이나 “치킨은 사랑이죠”… K-푸드 글로벌 ‘전도사’ 됐다
  •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보세요!”…올해 ‘몽골고비울트라마라톤대회, 6월28일부터 8박9일간 개최
  • '민망한 부위' 노출 위기에 화들짝! 깜짝 활약한 히어로에 쏟아진 물세례에 동료들은 즐겁다 [송일섭의 공작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캠핑카부터 택배차까지 싹 다 바뀐다” 포터·봉고 전부 이 차로 대체!
  • “아빠들 현실 드림카” BMW X5, GV80과 비교불가인 이유
  • “경적도 안 울렸는데 혼자 넘어졌다니까요!” 운전자 과실 80%, 이게 말이 되나요?
  • “결국 원가절감 들어가나” 기본 옵션 빼고 가격 인상한 기아차 근황
  • “싼타페 괜히 샀네” 기존 오너들 깜짝 놀랄 신형 오프로드 SUV
  • “700억 자산에 슈퍼카만 5대” 권상우가 가장 아끼는 7억 럭셔리카는?
  • “같은 값이면 카니발 안타지” 아빠들 환장하는 미니밴의 원조, 혼다 오딧세이 출시
  • “중국차한테도 지는 테슬라?” 테슬라 주식 당장 빼야 하는 이유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하츠투하츠 '엠카' '스튜디오 춤' 무대...멋진 퍼포먼스

    연예 

  • 2
    이찬원·김종민, 연예대상 브로 ‘우리말겨루기’ 깜짝 출격

    연예 

  • 3
    [디즈니+ 주간컬렉션] 아콰피나 한식 탐방부터 로버트 패틴슨 정통멜로

    연예 

  • 4
    D-2 NEXZ 팬미팅 개인 티저 이미지 & 깜짝 스포일러

    연예 

  • 5
    ‘미우새’ 양준혁, 생후 78일 딸 공개…이상민 “우리의 희망”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꿈이 아닌 현실이다! '1티어 기자' 컨펌...네이마르, 바르셀로나 복귀 추진→"에이전트 협상 진행 중"
  • ‘대이변’ 뒤늦은 전북, 서울 제치고 2036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
  • '약속의 땅' 韓 우승 청신호 켰다, 선봉장 김아림→6타 줄인 김효주 공동 3위 도약
  •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백지수표 거절했다"→네이마르가 직접 밝힌 바르셀로나행 이유
  • “프로의 자존심 건드는 발언…” 박항서 감독에 실수한 '국대 출신' 축구 해설위원
  • 컵스 511억 2루수 골드글러버, 도쿄시리즈 출전 불발…"日 못 가니 좋은 소식 아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어"

지금 뜨는 뉴스

  • 1
    “마냥 쉬는 청년층 42만 명 돌파”…전쟁터 수준인 현실은 처참합니다

    경제&nbsp

  • 2
    '나솔' 24기 옥순 "가슴 자연산, 골반뽕 NO" 솔직 고백 [마데핫리뷰]

    연예&nbsp

  • 3
    "여보 GV70이 4326만원이래"…제네시스 '재고 떨이' 돌입

    뉴스&nbsp

  • 4
    [미리 보는 오스카] 한국 영화 후보는? 실시간으로 보려면?

    연예&nbsp

  • 5
    한동훈 "차기 대통령, 개헌 이끌고 3년 뒤 물러나야"

    뉴스&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대체 선수가 FA 최대어 다음이라니…"기술뿐만 아니라 멘탈도" 뉴질랜드 183cm MB 韓 잘 왔네, 伊 명장도 반했다
  • 류현진 추월은 고사하고, 디트로이트 애물단지가 되면 안 되는데…日352억원 우완의 널뛰기 피칭
  • 'KIM, 미안해! 이번에도 못 쉴 것 같아'...'아킬레스건 통증' 김민재, 또 선발 예고→다이어와 호흡 맞춘다
  • 윤이나 “치킨은 사랑이죠”… K-푸드 글로벌 ‘전도사’ 됐다
  •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보세요!”…올해 ‘몽골고비울트라마라톤대회, 6월28일부터 8박9일간 개최
  • '민망한 부위' 노출 위기에 화들짝! 깜짝 활약한 히어로에 쏟아진 물세례에 동료들은 즐겁다 [송일섭의 공작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캠핑카부터 택배차까지 싹 다 바뀐다” 포터·봉고 전부 이 차로 대체!
  • “아빠들 현실 드림카” BMW X5, GV80과 비교불가인 이유
  • “경적도 안 울렸는데 혼자 넘어졌다니까요!” 운전자 과실 80%, 이게 말이 되나요?
  • “결국 원가절감 들어가나” 기본 옵션 빼고 가격 인상한 기아차 근황
  • “싼타페 괜히 샀네” 기존 오너들 깜짝 놀랄 신형 오프로드 SUV
  • “700억 자산에 슈퍼카만 5대” 권상우가 가장 아끼는 7억 럭셔리카는?
  • “같은 값이면 카니발 안타지” 아빠들 환장하는 미니밴의 원조, 혼다 오딧세이 출시
  • “중국차한테도 지는 테슬라?” 테슬라 주식 당장 빼야 하는 이유

추천 뉴스

  • 1
    하츠투하츠 '엠카' '스튜디오 춤' 무대...멋진 퍼포먼스

    연예 

  • 2
    이찬원·김종민, 연예대상 브로 ‘우리말겨루기’ 깜짝 출격

    연예 

  • 3
    [디즈니+ 주간컬렉션] 아콰피나 한식 탐방부터 로버트 패틴슨 정통멜로

    연예 

  • 4
    D-2 NEXZ 팬미팅 개인 티저 이미지 & 깜짝 스포일러

    연예 

  • 5
    ‘미우새’ 양준혁, 생후 78일 딸 공개…이상민 “우리의 희망”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마냥 쉬는 청년층 42만 명 돌파”…전쟁터 수준인 현실은 처참합니다

    경제 

  • 2
    '나솔' 24기 옥순 "가슴 자연산, 골반뽕 NO" 솔직 고백 [마데핫리뷰]

    연예 

  • 3
    "여보 GV70이 4326만원이래"…제네시스 '재고 떨이' 돌입

    뉴스 

  • 4
    [미리 보는 오스카] 한국 영화 후보는? 실시간으로 보려면?

    연예 

  • 5
    한동훈 "차기 대통령, 개헌 이끌고 3년 뒤 물러나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