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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데엔 이유가 있구나” 이래서 LG 에이스, 70억 보상선수 부활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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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최채흥./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최채흥./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LG 트윈스
LG 트윈스 임찬규./LG 트윈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최채흥(30)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최채흥은 KBO리그 통산 117경기 486⅓이닝 27승 29패 5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삼성의 좌완 에이스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2020년 11승 이후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14경기 등판해 20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즌 종료 후 최채흥은 삼성과 총액 70억원에 계약한 최원태의 FA 보상선수로 LG로 이적하게 됐다.

새 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최채흥은 체중을 5kg 감량하는 등 부활을 위해 노력 중이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최채흥은 “체중은 처음 뺐을 때 이후 유지를 하고 있다”라면서 “다 새로웠다. 분위기도 그렇고, 훈련 방식도 그렇고 선수들이 운동할 때 임하는 자세 등도 색깔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 조금 풀어질 수도 있는데 팀 플레이나 훈련할 때는 엄청 진지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있더라. 조금 진지했다. 이래서 LG가 강팀이구나를 느꼈다”고 LG에서의 첫 캠프를 돌아봤다.

컨디션은 천천히 올리는 상황이다. 최채흥은 “메디컬 체크를 할 때 피로감이 있었다. 때문에 천천히 올렸다. 삼성 때는 첫 피칭 때부터 거의 실전처럼 던졌다. 지금은 70~80%정도 된 것 같다. (염경엽) 감독님도 그런 걸 원하셨다. 여기서는 다치지 않는 것이 우선인 부분이 있어서 천천히 올렸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최채흥./LG 트윈스
LG 트윈스 최채흥./LG 트윈스

이번 캠프에서의 목표는 수직 무브먼트를 올리는 것이었다. 최채흥은 “LG에 오게 된 이후 서울에 좋은 연습장이 많더라. 그쪽에서 초고속 촬영 등을 해봤는데 손목이 많이 쳐저서 수직 무브먼트가 많이 떨어졌더라. 수직 무브먼트가 떨어지면 공이 빨라도 타자 입장에서는 편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은 캠프 때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수직 무브먼트 수치가 39였는데, 이번 라이브 피칭 때 측정해보니 45 이상이 나왔다. 최채흥은 “떨어지지 않고 10 이상 올라 만족스럽다”고 웃어보였다.

염경엽 감독의 조언도 있었다. 최채흥은 “구속 욕심 보다는 강약 조절에 더 중점을 두고, 자기 공에 객관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찬규의 이름을 꺼냈다. 임찬규는 140km대의 구속을 가지고 있지만 체인지업과 커브 등 변화구로 타자와 승부한다. 무엇보다 날카로운 제구력을 앞세워 승승장구 중이다. 2023년 14승, 2024년 10승을 챙기며 LG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포스트시즌 3경기서 모두 승리를 따냈고, 평균자책점 1.08로 가을 사나이로 우뚝 섰다.

최채흥은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임)찬규 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찬규형이 밖에선 많이 밝아 보이기도 하는데 운동하는 것을 보면 잘하는 데엔 이유가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캐치볼도 같이 해봤는데 10승 이상 하는 투수는 다르구나를 느꼈다”면서 “이제 나도 10승 이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선발 후보에 있긴 하지만 지난해 퓨처스리그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송승기가 먼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최채흥은 “어느 역할이든 일단 1군에서 내 경기력을 보여주는게 가장 중요하다. 던지다 보면 기회가 오게 될 것이고 그렇게 하다보면 또 계속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발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먼저 주어진 역할을 확실히 하는게 우선이다. 다치지 않아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LG 트윈스 최채흥./LG 트윈스
LG 트윈스 최채흥./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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