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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점쳐졌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3무13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2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3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승5무8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수 시절 아스날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폴 머슨은 25일 스포츠키다를 통해 토트넘과 맨시티의 맞대결을 예측했다. 폴 머슨은 “토트넘이 맨시티를 괴롭힐 것으로 예상한다. 홀란드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나는 토트넘의 승리를 예측한다. 맨시티는 화력이 없고 전혀 골을 넣을 것 같지 않다. 맨시티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의 효과도 없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폴 머슨은 “맨시티는 여전히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와 브라이튼 같은 까다로운 팀들과의 경기가 남아있다. 토트넘을 이기지 못한다면 노팅엄이나 브라이튼과 대결할 때쯤에는 다른 팀들에게 따라잡힐 수도 있고 좋은 일은 아닐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토트넘의 공격 3인방은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이 자신감을 가지고 뛰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확실히 맨시티를 위협할 것”이라며 토트넘이 맨시티에 2-1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와의 최근 5번의 홈경기에서 2승1무2패의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토트넘은 올 시즌 맨시티와 두 차례 대결해 모두 승리했다. 토트넘은 카라바오컵에서 맨시티를 2-1로 격파했고 올 시즌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선 4-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3일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입스위치를 4-1로 대파했다. 손흥민은 입스위치전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9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공식전에 35경기에 출전해 10골 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한 시즌 10-10을 달성한 것은 올 시즌이 다섯 번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70골-70어시스트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1번째 70-70을 달성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시어러, 오언, 케인 같은 선수들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 전반 18분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레이의 로빙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후 골문앞으로 강하게 때린 볼을 브레넌 존슨이 슈팅으로 오른발 마무리하며 입스위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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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토트넘은 전반 26분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으 다시 한 번 득점을 합작했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브레넌 존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입스위치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경기 초반 연속골을 터트렸고 결국 입스위치전을 대승으로 마쳤다.
리버풀 출신 해설가 대니 머피는 23일 영국 BBC를 통해 “손흥민은 다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고 상대를 제압할 것 같은 모습과 함께 자신감이 넘쳤다. 입스위치 수비수 데이비스는 브레넌 존슨이 어디에 있는지 보지 못했고 손흥민의 수준급의 플레이와 함께 브레넌 존슨은 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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