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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정규 시즌 1위 확정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6천67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김연경의 활약으로 IBK기업은행을 제압했다.
김연경은 이날 생일을 하루 앞두고 20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이번 승리로 26승 5패, 승점 76을 기록하며 2위 정관장(21승 9패, 승점 58)과의 승점 차이를 18점으로 벌렸다.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을 기록하거나 정관장이 모든 경기를 승리하지 못하면 흥국생명은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짓게 된다.
경기 초반, 흥국생명은 1세트를 가볍게 가져오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세트 점수를 1-1로 맞추는 등 위기를 겪었다. 3세트에서도 14-14에서 끌려가던 상황에서 김연경이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바꾸며 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는 김연경의 강력한 공격이 이어져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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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이날 블로킹 1개,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하며 공격 성공률 53.13%를 기록했다. 팀 동료인 투트쿠는 20득점, 정윤주는 1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연경은 “생일을 앞두고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뛰어 기쁘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3-0으로 완파하며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이번 패배로 5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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