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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아론 완 비사카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 소식을 다루는 ‘해머스 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완 비사카는 이번 시즌 웨스트햄 최고의 선수였으며, 에너지가 넘치는 그의 플레이는 웨스트햄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그는 올 시즌 웨스트햄 올해의 선수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완 비사카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다. 최대 강점은 수비력이다. 태클 및 슬라이딩 태클은 유럽 최고 수준이다. 상대 공격수와 1대1 상황에서 돌파를 허용하지 않으며 대인 수비에도 능하다.
크리스탈 팰리스 유스팀에서 성장한 완 비사카는 2017년 1군에 데뷔했다. 완 비사카는 2018-19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 시즌 완 비사카는 팰리스 구단 역사상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3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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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완 비사카는 5000만 파운드(약 73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했다. 완 비사카는 첫 시즌부터 맨유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며 태클 성공률 1위를 달성했다. 2020-21시즌에도 맨유의 측면을 든든하게 지켰다.
하지만 2021-22시즌부터 벤치로 밀려났다. 크로스와 빌드업 등 공격적인 측면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디오고 달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결국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맨유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완 비사카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웨스트햄이 완 비사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고, 웨스트햄은 1500만 파운드(약 263억원)를 지불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완 비사카는 “웨스트햄에 합류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다. 이곳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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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 비사카는 웨스트햄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원래 강점이었던 수비적인 부분은 더 강력해졌고, 약점이었던 공격력까지 보완했다. 완 비사카는 웨스트햄에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꾸준한 활약이 계속되자 유력한 웨스트햄 올해의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해머스 뉴스’는 “맨유 팬들과 기자들은 완 비사카가 없어도 괜찮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 이후 완 비사카는 그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완 비사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맨유가 그를 보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렵지만 그 이유는 쉽게 알 수 있다. 웨스트햄은 완 비사카와 7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웨스트햄에 남는다면 레전드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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