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최고 수비수, GG 수상할 수 있다” 김혜성 슈퍼 유틸리티 능력, 팀 동료가 증명했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LA 다저스 김혜성./MLB KOREA SNS
LA 다저스 김혜성./MLB KOREA SNS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혜성(26·LA 다저스)의 유틸리티 능력에 팀 동료도 의심하지 않았다. 벌써부터 ‘골드글러브’를 거론할 정도다.

LA 타임스는 24일(한국시각) “다저스는 한국에서 온 신인 김혜성이 성공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지난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5억 원)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진출 꿈을 이뤘다. 2월 중순 스프링캠프에 합류,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함께 훈련하는 선수들과도 좋은 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LA 타임스는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일어난 하나의 일화를 전했다. 내아 훈련이 끝나면 다저스 모든 선수들은 펑고를 받은 후 1루로 정확하게 송구하는 훈련을 한다. 한 명의 선수가 땅볼을 잡지 못하거나 잘못된 송구를 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이 훈련에서 김혜성이 두각을 나타낸 듯 보였다.

토미 에드먼은 “9회 2아웃 상황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린다. 압박감을 느끼는데 익숙해지도록 유도하는데 김헤성은 잘 해낸다. 아직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모습 덕에 김혜성은 캠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일본에서 메이저리그로 온 23세 투수 사사키 로키가 가장 많은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KBO리그에서 골드글러브상을 4회나 수상한 김혜성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다”고 짚었다.

LA 다저스 김혜성./LA 다저스 SNS
LA 다저스 김혜성./LA 다저스 SNS

시범경기가 시작된 후 김혜성의 수비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범경기 개막전이었던 21일엔 주 포지션 2루수로 출전했던 김혜성은 지난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는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실책을 하긴 했지만 이후 수비에서는 깔끔하게 막아냈다.

그리고 24일엔 교체 출전해 데뷔 첫 시범경기 안타를 만들어낸 데 이어 경기 후반 중견수로 나서 실수 없이 수비를 소화했다.

이를 본 LA 타임스는 “김혜성은 다저스가 구상하는 유격수, 3루수, 외야수 등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발전할 수 있을까. 아니면 잠재적인 수비 부족으로 2루에 머물까”라면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앞으로 몇 주, 어쩌면 몇 달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2주간의 캠프 후 미겔 로하스는 적어도 한 가지는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김혜성은 2루수 자리에서 골드글러브와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할 능력이 있다고 지금 당장 말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운동신경이 정말 좋은 것 같다. 더블 플레이도 잘한다”면서 “화려하지 않아도 공을 잘 잡고 플레이를 한다”고 평가한 뒤 “흥분된다. 그가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플래티넘 글러브는 양 리그에서 최고의 수비수 한 명씩에게만 수여되는 상이다.

매체는 “김혜성의 최고 포지션은 2루수다. 다저스는 올 봄에 그의 다재다능함을 테스트해본 뒤 유틸리티맨의 생각을 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김혜성에게 다양한 옵션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임스 아웃맨과 앤디 파헤스가 중견수 경쟁을 하고 있고, 토미 에드먼고 거기서 뛸 수 있다. 하지만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좌타가 없다”며 “김혜성이 2루수로 뛸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다른 포지션에서 편안함 수준이 어떤지 테스트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8시즌 동안 0.304(3433타수 1043안타)로 좋은 타격 능력을 보였지만 메이저리그 빠른 볼에 적응할 수 있을지는 아직 물음표다.

그런데 팀 동료들은 아니었다. 토미 에드먼은 “메이저리그의 빠른 볼이 김혜성에게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는 헛스윙이 많은 선수들처럼 스윙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잘 적응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콘택트 위주의 선수이기 때문에 빠른 구속에 쉽게 적응할 것이다”고 했다.

로하스 역시 “김혜성은 엄청난 구위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모여있는 리그에 왔다. 그의 약점을 파악하고 공격하려고 할 것이다”면서 “따라서 그가 리그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LA 다저스 김혜성./LA 다저스 구단 제공
LA 다저스 김혜성./LA 다저스 구단 제공
LA 다저스 김혜성./LA 다저스 구단 제공
LA 다저스 김혜성./LA 다저스 구단 제공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제 유튜브 채널 구독하셨나요?” KBO 홈런왕은 초보 유튜버…팬사랑 보답, 자신을 위해, 美도 궁금해[MD타이난]
  • '토트넘 역사상 최고 미드필더가 선정' 토트넘 역대 베스트11…EPL 70-70 대기록 손흥민이 없다
  • '5270억원' MVP만 특급도우미? '한국계' NLCS MVP도 있다! "김혜성 많은 성장, 좋은 선수 됐다" [MD글렌데일]
  • "모든 잘못 당신 때문이야"→맨유 폭망 원인으로 지목된 한 사람…팀 발전 막은 '장본인'으로 '낙인' 충격
  • 김혜성 ML 첫 안타친 날, '샐러드 먹다 식도 파열' 돌아온 30억 유리몸 털보 투수 고백…"그땐 정말 짜증 났는데"
  • '손흥민 영입설' 맨유, 가르나초 충격 방출 계획…'손흥민 이적료 확보'

[스포츠] 공감 뉴스

  • '손흥민 영입설' 맨유, 가르나초 충격 방출 계획…'손흥민 이적료 확보'
  • 기사회생! U-20 축구대표팀, 13년 만에 우승 도전…결승서 한일전 성사?
  • 이승현, 한국 농구의 국제 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 표명
  • EPL 리버풀, 19승 7무 1패로 선두 질주…우승 가능성 높아
  • '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콤파니 감독이 거부, 공격수 영입설 황당 종료
  • 5170억원 타자 vs 4651억원 투수…양키스 뒷마당에서 무슨 일이, 돈 주고도 못 보는 ‘세기의 맞대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 “그랜저 괜히 샀네” 신형 혼다 어코드, 더 날렵해진 디자인 공개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 “사자마자 구형된 내 차” 싸서 샀더니 뒤통수 맞는 중국차 근황
  • “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50만 돌풍 '서브스턴스' 2030 여성 관객에 제대로 통한 '충격요법'

    연예 

  • 2
    '이용식 딸' 이수민, 임신 30주 차? 출산 임박했다...'♥원혁 싱글벙글' [MD★스타]

    연예 

  • 3
    [맥스포토] 이지훈·최유정·경수진·고규필, '백수아파트'로 만났어요!

    연예 

  • 4
    홍매와의 절정, 쌍계사에서 만나는 봄꽃 (+홍매화 개화시기, 하동 가볼 만한 곳)

    여행맛집 

  • 5
    ‘뉴토피아’ 홍서희,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제 유튜브 채널 구독하셨나요?” KBO 홈런왕은 초보 유튜버…팬사랑 보답, 자신을 위해, 美도 궁금해[MD타이난]
  • '토트넘 역사상 최고 미드필더가 선정' 토트넘 역대 베스트11…EPL 70-70 대기록 손흥민이 없다
  • '5270억원' MVP만 특급도우미? '한국계' NLCS MVP도 있다! "김혜성 많은 성장, 좋은 선수 됐다" [MD글렌데일]
  • "모든 잘못 당신 때문이야"→맨유 폭망 원인으로 지목된 한 사람…팀 발전 막은 '장본인'으로 '낙인' 충격
  • 김혜성 ML 첫 안타친 날, '샐러드 먹다 식도 파열' 돌아온 30억 유리몸 털보 투수 고백…"그땐 정말 짜증 났는데"
  • '손흥민 영입설' 맨유, 가르나초 충격 방출 계획…'손흥민 이적료 확보'

지금 뜨는 뉴스

  • 1
    김윤철 합천군수, "전국 최초∙최대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 이뤄낼 것"

    뉴스 

  • 2
    국제자매도시 일본 오미하치만시,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참가

    뉴스 

  • 3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김영은·김지평·언메이크랩·임영주

    뉴스 

  • 4
    ‘삶의 만족도’ 4년 만 하락… ‘자살률’은 9년 만 최고 수치

    뉴스 

  • 5
    “절대 버리지 마세요…” 레몬을 기가 막히게 활용하는 6가지 방법

    여행맛집 

[스포츠] 추천 뉴스

  • '손흥민 영입설' 맨유, 가르나초 충격 방출 계획…'손흥민 이적료 확보'
  • 기사회생! U-20 축구대표팀, 13년 만에 우승 도전…결승서 한일전 성사?
  • 이승현, 한국 농구의 국제 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 표명
  • EPL 리버풀, 19승 7무 1패로 선두 질주…우승 가능성 높아
  • '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콤파니 감독이 거부, 공격수 영입설 황당 종료
  • 5170억원 타자 vs 4651억원 투수…양키스 뒷마당에서 무슨 일이, 돈 주고도 못 보는 ‘세기의 맞대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 “그랜저 괜히 샀네” 신형 혼다 어코드, 더 날렵해진 디자인 공개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 “사자마자 구형된 내 차” 싸서 샀더니 뒤통수 맞는 중국차 근황
  • “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추천 뉴스

  • 1
    50만 돌풍 '서브스턴스' 2030 여성 관객에 제대로 통한 '충격요법'

    연예 

  • 2
    '이용식 딸' 이수민, 임신 30주 차? 출산 임박했다...'♥원혁 싱글벙글' [MD★스타]

    연예 

  • 3
    [맥스포토] 이지훈·최유정·경수진·고규필, '백수아파트'로 만났어요!

    연예 

  • 4
    홍매와의 절정, 쌍계사에서 만나는 봄꽃 (+홍매화 개화시기, 하동 가볼 만한 곳)

    여행맛집 

  • 5
    ‘뉴토피아’ 홍서희,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김윤철 합천군수, "전국 최초∙최대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 이뤄낼 것"

    뉴스 

  • 2
    국제자매도시 일본 오미하치만시,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참가

    뉴스 

  • 3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김영은·김지평·언메이크랩·임영주

    뉴스 

  • 4
    ‘삶의 만족도’ 4년 만 하락… ‘자살률’은 9년 만 최고 수치

    뉴스 

  • 5
    “절대 버리지 마세요…” 레몬을 기가 막히게 활용하는 6가지 방법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