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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접질린 장현식, 욕실·휴게소 이은 LG 황당 부상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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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도중 발목 접질려 부상, 4주 진단 받아 개막전 합류 불투명

새 시즌 마무리 투수로 낙점, LG는 시즌 초 불펜 운영 어려움 예상

박용택·최원호 등 과거 황당 부상 케이스,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져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발목 다친 장현식. ⓒ LG트윈스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발목 다친 장현식. ⓒ LG트윈스

오른쪽 발목을 다쳐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귀국한 LG 트윈스의 장현식(29)이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개막전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장현식은 지난 21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가 파열됐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 이에 복귀까지는 4주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장현식의 개막전 합류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은 역대 가장 빠른 내달 22일 열린다. 장현식의 경우 3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시범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 1군 복귀는 더 늦어질 수 있다.

장현식은 훈련이나 연습경기 도중 다친 게 아닌 황당 부상이라 LG 입장에서는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산책 도중 오른발을 접질려 다쳤다.

LG는 그간 선수들이 황당 부상이 좋지 않은 케이스로 연결된 적이 많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LG의 레전드 박용택은 신인이던 2002년 세면대를 잡고 팔굽혀펴기를 하다 세면대가 무너져 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해 신인왕 경쟁을 펼칠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던 그는 불의의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며 본의 아니게 팀에 폐를 끼쳤다.

신인 시절 황당 부상을 당한 LG 레전드 박용택. ⓒ 뉴시스
신인 시절 황당 부상을 당한 LG 레전드 박용택. ⓒ 뉴시스

2009년 LG 선발 투수 최원호는 광주 KIA전을 마치고 상경하다 고속도로 휴게소 계단에서 발목을 잘못 디뎌 깁스를 했고, 이후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선발 자원의 이탈로 LG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8개 팀 중 7위로 시즌을 마쳤고, 최원호도 이듬해 은퇴하며 다소 아쉽게 선수 생활을 접었다.

LG가 2010년 영입한 외국인 투수 에드가 곤잘레스는 시범경기 첫 등판을 앞두고 가방 속에서 물건을 찾다가 면도날에 가운데 손가락 끝을 베어 등판이 취소됐다. 결국 그는 부상 후유증을 겪다 정규리그서 1승도 못 따내고 6패만 기록한 채 쓸쓸히 짐을 쌌다.

장현식은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75경기에 출전해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2억원 전액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계약했다.

LG는 지난 시즌 클로저였던 유영찬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장현식을 새 시즌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는데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 불펜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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