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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장점 꿰뚫어본 다저스…백업 중견수 확보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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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시범경기 첫 안타 및 중견수 수비 소화

“빠른 발과 수비 센스” 백업 중견수 확보 목적

중견수 역할까지 소화한 김혜성. ⓒ AP=뉴시스
중견수 역할까지 소화한 김혜성. ⓒ AP=뉴시스

LA 다저스 주전 자리 확보에 나서는 김혜성이 외야수 변신을 꾀한다.

김혜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4회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 참가해 3경기 만에 맛 본 첫 안타였다. 앞서 김혜성은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서 땅볼과 볼넷을 기록했고, 23일 캔자스시티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김혜성은 4회 교체로 투입돼 첫 타석에서 1루쪽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6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고 8회 마지막 타석 때 삼진으로 물러났다.

눈여겨볼 부분은 수비 역할이다.

김혜성은 교체 투입 후 무키 베츠의 자리인 유격수에서 수비를 펼쳤다. 그리고 7회부터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공언한대로 중견수 수비에 나서 두 차례 아웃카운트를 깔끔하게 잡아냈다.

로버츠 감독은 전날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들과 만나 “시범경기에 김혜성을 중견수로도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무래도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하는 빠른 발과 수비 센스를 염두에 둔 조치라 할 수 있다.

중견수는 포수, 2루수, 유격수와 함께 야구에서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다. 이른바 센터 라인 포지션이라 불리며 수비력을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팀에 심각한 구멍을 초래할 수 있다.

김혜성. ⓒ AP=뉴시스
김혜성. ⓒ AP=뉴시스

문제는 적응력이다. KBO리그 시절 유격수와 2루수로만 뛰었던 김혜성에게 외야는 낯선 포지션으로 다가온다.

외야수는 타석에서 쭉 뻗어 날아오는 타구의 낙구 지점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여기에 좌, 우익수와 함께 양쪽 좌우중간을 모두 책임져야 하고, 심지어 2루 도루 때 재빨리 달려가 커버 플레이도 나서야 한다.

따라서 코너 외야수와 달리 중견수에는 발 빠른 선수들이 주로 포진했고, 다저스 구단은 김혜성이 백업 중견수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올 시즌도 우승 전력인 다저스는 부상이라는 악재를 대처하기 위해 야수들에게 다양한 포지션 소화를 요구하고 있다.

슈퍼 스타 무키 베츠 역시 유격수가 제 포지션이나 외야 수비까지 종종 나서며, 포지션 경쟁자인 토미 현수 에드먼 또한 내야 전 포지션은 물론 중견수까지 부업으로 삼고 있다.

지난 시즌 다저스의 주전 중견수는 쿠바 출신 유망주 앤디 파헤스가 맡았다. 구단 측이 공들여 키운 거포 유망주이긴 하나 수비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김혜성이 중견수 수비에서 합격점을 받을 경우, 든든한 백업 중견수를 확보한 채 큰 고민 없이 시즌을 치를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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